자기 자신의 존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태도이다. 반면에 자신에 대한 자기애적 왜곡을 뜻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다른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반사회적인 성향으로까지 악화되기도 한다. 공주병 내지 왕자병이라고 불리는 귀여운(?) 수준에서 벗어나 자신밖에 보이지 않고 주변의 사람이나 상황이 인지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비난하고 있는데도 시기질투심의 발로라고 착각하거나 타인들이 본인으로 인하여 너무나 큰 상처를 받고 있는데도 오히려 주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면 피해야 하거나 도망칠 순간에도 잘못된 판단을 하여 궁지에 몰리고 궁극적으로 본인의 인생 자체를 망칠 수 있다. 나르시시스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빠져나와서 정신을 가다듬은 채 여유를 갖고 주변을 살피고 그 상황에서 자신의 언행과 포지션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 연습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때 자유와 행복, 기쁨 그 모든 긍정적인 가치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