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표피적인 자세나 태도를 고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마음의 자세부터 개선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좋아야 하드웨어 또한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어떤 글에서 한 스님은 "명상이라고 하면 보통 고요하게 앉아있는 좌선의 자세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명상을 한다는 것은 몸의 자세에 있다기보다는 마음의 자세, 마음가짐에 있다. 정견과 계를 기반으로 마음챙김과 마음집중, 알아차림이 있으면 명상을 하는 것이요, 석상처럼 아무리 반듯하게 앉아있어도 생각에 빠져있으면 그건 망상을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오늘도 망상에 빠지지 않고 명상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