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질문과 참여가 좋은 글을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독자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요즘 어쩌다 한 번씩 글을 쓰고 있는데 대게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거 같아요.
물론 제가 늘상 진지한 이야기를 쓸 수도 없고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조울증 환자로서의 경험-심리학 전공자가 경험한 조울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제가 경험한 조울증에 대한 경험이나 관련 정보에 대해 글을 썼었죠.
작년에 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을 브런치북으로 내려고 했으나 여러 사정이 겹치는 바람에 잠정 연기되면서 체험담 뿐만 아니라 다른 글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험담과 다르게 좀 더 객관적인, 조울증에 초점을 맞춘 글을 쓰는 거죠. 그러다가 문득 독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조울증에 대해, 그리고 조울증 환자로서의 제 경험을 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점을 써보는 건 어떨까 싶었어요.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쓰지 못했던 내용이나 정말 궁금하고 급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것도 저나 독자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게 힘을, 아니 도움을 주세요!
평소 제 글을 읽으시면서 궁금했던 점이나 환자 본인이, 혹은 환자의 보호자로서 궁금했던 점을 "댓글"이나 "이메일(hearmy@naver.com)"로 질문해주세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제가 가지고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충실히 답변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제 글을 읽어주시고 도움이 됐다는 댓글을 달아주시는 독자분들이 있기에 제가 열심히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조울증에 대한 첫 글을 쓸 때 '과연 이 글을 누가 읽을까'라는 걱정과 비록 비교적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상이라고는 해도 누군가에게 내가 조울증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독자분들의 댓글을 보고 힘내서 글을 쓸 수 있었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