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루는 4가지 요소

생각보다 많죠?

by Argo

얼마 전에 인간의 정체성과 관련해서 4가지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변해야 하는 것

2. 변해도 되는 것

3. 변할 수 없는 것

4. 변하면 안 되는 것


이렇게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첫번째, 변해야 하는 것.

이것은 습관이나 성격 같이 본인과 주변에 해를 끼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쁜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남 탓을 하는 습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등이 해당 될 수 있다.

비교적 변화가 쉽거나 변화 가능성이 있으면서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변화해야 하는 부분이다.


두번째, 변해도 되는 것.

취미나 선호 등 얼마든지 자유로이 바꿀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좋아하는 음식이나 지지 정당, 종교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단 걸 안좋아하다가 여자친구에 의해 단 걸 좋아하게 되는 것처럼.


세번째, 변할 수 없는 것.

첫번째에서 성격도 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예서는 변할 수 없는 핵심 성격 같이 특질로 굳어진 부분을 말한다. 융의 성격론에 따르면 인간은 생득적으로 외향성혹은 내향성으로 태어난다. 살면서 어느 정도 반대 성향을 키울 수는 있어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이처럼 변화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물론, 그 변화할 수 없는 부분이 정말로 그러한가는 본인의 통찰, 노력 여부(정말 노력했는데 안되는 경우)에 따라 알 수 있다.


네번째, 변하면 안 되는 것.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인데, 일명 “정체성”으로 말할 수 있다. 누가 뭐라하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나를 나이게 하는 것”.

사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쉽게 지나치기 쉬우며, 죽는 순간까지 모를 수 있다. 흔히 직업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 직업을 잃으면 자신을 잃는 것인데, 그게 정체성일 수는 없다. 김정운 교수의 말마따나 “명함이 사라지면 없어지는” 정체성은 정체성이 아니다.

나도 아직은 내 정체성이 무엇인지 확실히 말하긴 어렵다. 다만 내가 이해한 정체성은, 삶에 대한 태도, 철학이다. 외적인 요소보다는 정신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게 정체성이라는 거다.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정의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타인이 상대방의 정체성에 대해 말해줄 수도 있다. 얼마 전 고등학교 은사님을 만났는데, 나중에 문자로 내 정체성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좌충우돌하며 도전하는 모습”이 내 정체성인 것 같다는 은사님의 말씀에서 내 정체성의 일부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내 삶을 돌아보며 “굴복하지 않는 용기”가 내 정체성이라 생각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굴복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며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 삶을 충실히 즐기는 것. 그게 바로 “나”다.


-하루에 글을 3개 이상 쓰기로 해서 쓰고 있는데 매우 마음에 안든다. 나중에 수정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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