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예전에 쓴 글 - 브런치와 그 외에 블로그나 기타 등등 -을 살펴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부터 썼던 글들을 읽어보고 쓸만한 건 한글 파일로 저장하는 작업도 하고 있고.
사실 오늘부터 글을 쓰고 브런치북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로 오른쪽 팔을 당분간 쓸 수 없게 되어 일단 글을 모으는 작업부터 하고 있다.
예전에 쓴 글들 - 10년도 더 전에 쓴 글들도 더러 있다 - 을 읽는데 예전의 '나'를 미숙하고 부족함이 많은 글쟁이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훌륭해서(!) 놀랐다.
'그때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글을 썼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괜찮다싶은 글은 브런치에도 다시 올려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