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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ris Sep 08. 2015

놓아주세요

당신을 향한 내 걸음을 멈춘 건

당신이 싫어져서가 아닙니다.
당신 마음에 累가 될까 그 걸음을 멈춘 거지요.
여전히 제  하루는 당신에게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제가 놓겠습니다.
부디 저를 잘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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