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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ris Oct 04. 2015

당신도 나 같은지

거머리 같은 기억에

괴로워 몸서리 치다

털썩 주저 앉으시는지


왜인지도 모를 애달픔에

목구멍이 아리도록

눈물 삼키시는지


하루를 돌아 돌아

결국 또 같은 자리

당신을 맴맴 도는데


당신은

고요만 한 듯

참으로 미운 날 이외다



 ㅣ iris

사진 ㅣ 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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