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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ris Jan 26. 2016

멈춰지지 않아서,

당신

한잔, 두잔, 세잔

그때 그만 멈췄어야 했나봐

싸하게 목을 타고 내리는 독주로

가슴을 훑어내린 지독한 숙취처럼

깨어지질않아


수없이 멈칫거리며

당신께로 향하던 그 걸음도

그때 그만 멈췄어야 했나봐

지독하게 취해버린듯

당신에게서 벗어나지질 않아



글 ㅣ iris

사진 ㅣ 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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