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너에게
테니스장 밖으로 굴러 나온 공 하나.
그 너머엔 여전히 그물 안에 갇힌 공이 있습니다.
그물 안의 공은
밖에 있는 공을 부러운 듯 바라봅니다.
그때,
공은 조용히 속삭입니다.
“나와 봐. 참 좋아.”
이 디카시는
갇힘과 탈출, 망설임과 유혹 사이에서
우리의 일상을 상징적으로 건드리는
짧고도 선명한 속삭임입니다.
조용히 품어온 탈출의 마음을
한 줄 대사처럼 건네는
작은 반란이자 권유인데요.
퇴사, 이직, 또는
조금 더 솔직한 삶을 꿈꾸는 누군가에게
살며시 건네는 한마디 위로이자 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