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마르지 않는다.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던 아이의
젖은 머리칼 위로
햇살이 반짝이고,
웃음은 뚝뚝 떨어졌습니다.
웃음은 물이 되어 떨어졌지만
기억은 쉽게 마르지 않았습니다.
보통 때의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아이의 얼굴만큼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더군요.
그게,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