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다

울컥했던 한 문장

by 별서점 주인장

아이와의 시간이 깊어지던 2017년 겨울,

나는 이루리작가의 그림책 《까만 코다》에서

그 장면을 만났다.


보호받은 건 누구였을까.


7년간 아이 곁에서

엄마로만 살아가던 나.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분리불안을 겪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예술가로 태어난다.”


이루리 그림책 작가의 말을

영상으로 들으며

나는 울컥했다.


그 불안을 통과하며,

나는

다시 ‘나’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삶과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삶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균형을 찾아가고 있었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