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찬 the 하트히터
Jan 01. 2022
0km. 일상이 바뀌면 일생이 바뀐다.
feat. Ready, Get set
우울증 치료의 일환으로 꾸역꾸역 시작했던 달리기가 어느새 만 4년이 다 되어간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총 277일, 누적 거리는 2,732km를 달렸다.
꾸준히 달린 것에 대한 소소한 보상으로 기록들을 경신했고, '트레일 러닝'이라는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혼자서 서울 둘레길 157km를 완주했고, 나의 첫 오프라인 대회인 '서울 100K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수많은 로드와 자연 속을 달리며 때로는 한계를 경험하고, 때로는 벅찬 감동을 느끼며 정말 행복하게 달렸다.
'일상이 바뀌면 일생이 바뀐다'고 믿는다.
지난 4년의 시간이 바로 그 증거이다.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았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그렇게 쌓인 하루하루가 나의 삶을 바꿔가고 있다.
40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아왔지만 달리기와 인생은 비슷한 점이 참 많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달리기를 통해 얻은 배움들이 내 삶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선상에 서본다.
일상이 바뀌면 일생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