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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글
태어나 보니 제 눈 앞에는 거칠고 험한 산들이 있었습니다.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산 너머에 있을지 모를 행복을 희망하며 산을 오르고 또 올랐어요. 살이 까지고, 찔리고, 다친 자리 또 다치고,…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 깨달았습니다. 이 산은 끝나지 않을 거란 걸. 그래도 ‘행복’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는, 이 산을 떠나 행복한 삶을 찾겠다고 결심했어요. 익숙한 고통의 산을 떠나 전혀 새로운 곳에서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어요. 행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해 강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는 걸요. 상처 입고 무너진 내 마음을 마주하고, 약발라 주고, 사랑과 정성으로 다시 양육하고, 다시 세우고,… 하루하루 점점 더 행복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제가 마침내 누리는 이 모든 행복을 녹여 담은 이 책이, 지금 피흘리며 끝없는 산을 오르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행복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