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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각화 Mar 09. 2024

꽃눈

바람의 속삭임이 간지러웠나

떨려하던 꽃잎이 이내 날리 운다


하나

스물

.

.

.


셀 수 없는 꽃눈이 나부낀다


님의 향 가득 담아

바람 타고 나부낀다


두 손 모은 그 위로

한 잎, 두 잎

받아 안고


님의 사랑

고스란히 담고파라


갈피 속에

고이고이 내 맘 함께

머물러 주길


꽃눈과 담긴

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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