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하늘
목포에서 아주 잘 생긴신호등을 만났다. 낮은 구름 황갈색 들판과 어울려무심한 듯 서 있다.사진을 찍었다면 쿠델카의 모방작이란찬사를 얻을 것 같았다.하지만 나는 신호등을 찍지 않았다.몰락의 예감으로 가득한 흑백의 풍경. 어느 독일 음악가의 인상 같은하늘을 나는 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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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역작. <15라운드를 버틴 록키처럼> 숏폼 에세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