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나만의 책 시상식
통계만 보면 약 2-3일에 한 권씩은 읽었다.
책 목록들을 볼 때마다 내 정신이 어디를 향하는 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퇴사 후, 2023년 하반기 (2H)부터 책을 매달 정리하지는 못했다;
하반기 책 정리를 한꺼번에 list up 한 후...
1년 동안의 책 중 제일 좋았던 매달의 책을 들여다보며
Top 3을 수상(?) 하는 나만의 책 시상식. 이 시간. 나만 아는 큰 즐거움...
** 공부를 위한 기술/실용서 제외.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바 일루즈를 읽은 이유는....
매년 읽을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고 '생각'의 지층도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기에. 신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살펴보니 국내서보다 외서를. 장르는 자기 계발과 경제서는 거의 읽지 않게 되고 (지식/실용서 제외) 철학. 사회학. 인문. 여기에 focusing 되어 간다.
올해도 틈틈이..............
정말 쪼개고 쪼개고 쪼개고........
시간을 마이크로매니징 해서 읽는 것 같고
내년엔 '더더더' 쪼개야 할 테지만....(안 봐도 비디오)
이젠 크게 좌절하지 않는다.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좌절하면
술 마시면 된다.....
이왕 이렇게 살게 된 거.
그냥 원샷하고 읽으면 됨. (더 잘 읽힌다는 엄청난 원력)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스스로. 약간 가혹한 성향이 있긴 하지만.
시간 내서. 만들어서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아무튼. 내년에도 읽을 것이다.
좋은 이야기가 다가와주면 좋겠어..
Keep going as well...Heaven.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독자로서 올해도 덕분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읽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https://blog.naver.com/voicehw/2230016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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