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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Feb 21. 2020

가구당 월평균 477만원 시대

통계청 보도자료, 2020. 02. 20 기준 

우리집 월평균은 얼마일까. 

4인 가족, 2인 맞벌이 부부에서 1인 외벌이가 될 처지에 놓인 '나' 라서 급히 '가계부' 및 재무 세팅에 들어가던 중, 통계청 자료를 접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 477만원 

....이라고 한다. 



친절한 헤븐씨 여기서 정리~  언제나 '공식' 정보 기준으로 데이터를 정제화 시킨다. 


- 2019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477만 2천원 (전년 대비 3.6% 증가)

-  근로소득, 이전소득 각각 5.8%, 3.7% 증가

- 사업소득 2.2% 감소 (포스팅을 쓰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일수도) 

- 아래 표 참조 





그럼 지출은 얼마나 할까?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4만 7천원 




-  전년동분기대비 9.8% 증가

- 가구간 이전, 이자, 사회보험, 경상조세, 연금 기여금은 각각 12.8%, 11.7%, 10.1%, 8.3%, 7.9% 증가


통계청 보도자료, 2020. 02. 20




그럼 이' '평균' 을 다시 5 계급으로로 '쪼개어' 보자면 

즉 소득을 5분위별 소득 동향을 보면 또 새로운 숫자가 보인다. 



-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 4천원 (전년동분기대비 6.9% 증가)

이들의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전소득이 각각 11.6%, 6.5%, 6.5% 증가


- 반면 소득 5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945만 9천원으로 1.4% 증가 (와우....억대연봉 기본 소득 가구일테다) 

이들의  이전소득, 근로소득이 각각 6.6%, 3.4% 증가




재밌는 건 보다보면 가구원수, 가구주 연령이 눈에 띄인다. 

각 소득 분위별로 숫자가 조금씩 다르다. 가구주 연령도, 근로소득 증감치도, 재산소득 증감치도..


나이가 들면 은퇴시기가 오는데 그럼 가구주 연령이 높아질 수록 은퇴시기가 오는데 

그럼 근로소득 수치는 낮아지고 반면에 재산소득 수치가 높아져야 하는데, 잘 가고 있는지.



5분위 계층의 재산소득은 엄청난 증감율을, 반면 2/3/4분위 대비 5분위의 근로소득 증감율이 작은 이유는...(재산으로 다시 재산을 불리는 행위...? 헛. 지나친 상상, 틀린 해석..일지도 모르나..) 





통계청 조사라는 '평균' 을 다 믿진 않는다. 

이 가계동향 조사의 기준의 표본 7200가구에 속한 사람들의 '가계부' 를 어떻게 조사하셨을까가 문득 궁금해질 뿐이고, 하물며 '가계부' 를 쓰지 않는 사람을 난 사실 주변에 더 많이 봤는데 이 가계부를 쓰지 않는 가구들은 그럼 조사에서 제외...?  ^^; (너무 왜곡된 생각이려나 여튼) 





개똥철학 오늘의 결론) 


- 사업소득 얻기 힘든 시대, 차라리 '직장인' 이 속 편할지도..... (feat. 퇴사를 앞둔 나로서는..흑) 

역시 자영업자분들, 대단해서 존경스럽다. 요즘은 지나가는 작은 분식집 사장님들도 다 대단해보임

- 결국 자본주의 시대는 결국 '계급' 이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다. 


썰을 좀 풀자면 

소득을 5분위별로 나눠보면 분명 숫자로 '나뉘는' 경계는 생기고 그걸 굳이 '계급' 이라고 조금 표현하자면... 결국 경쟁하려는 이유는 보다 상위 계급으로 들어가려는 인간 본성이 작동



반면에 내가 소위 밑에 계급이어도 '그래서 뭐, 너나 잘하세요' 라는 식의 무적의 마인드라면! 

굳이 어제 부동산 규제 정책이 또 났든 말든 (아는 사람만 아는, 관심 있는 사람들은 결국 알고 움직이는) 수용성이 뜨든 말든 재개발 재건축이 핫하든 말든 디지털 마케팅 그로스해킹 자꾸 팔리려 전략적 노출을 시키든 말든 관심 안 두면 그만이겠지만. (아 글이 산으로 가는....) 



결국 아쉽다면 누구든 그 아쉬움들에 관심을 갖고  움직인다. 그게 인간 본성 아닐까. 

아쉽지 않은 '척' 을 다들 할 뿐이겠지.. 난 관심 없어 혹은 관심 없지만 잘 몰라 하고 말면...그걸로 끝. 



나는. 관심이. 있으니까. :) 그리고 변화하고 더 나아지고 싶으니까... 

남 의식하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고 애써 좋은 척 아닌 척 화 안난 척 괜찮은 척 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 들일 바에야, 그냥.... 내 장단에 맞춰 살아보는 것. 


다만 이렇게 통계 자료도 간간히 보면서 '시류' 를 '정확히' 깨닫고 나의 '현재' 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부터 그냥 해나가는 것.....(매일 1일 1글을 쓰는 지금처럼..?!) 





https://blog.naver.com/voicehw/2218180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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