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권....그리고
회사를 다닌다는 핑계로.
그렇다...그것은 '핑계' 일지도 모른다. 읽을 시간이 없다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온 심신은 읽고 쓰는 시간에 집중할 겨를 없이 궁지에 몰아가고 있는 나를 구제하기도 턱 없이 부족했다는 모든 것은 '핑계'라는 걸 안다...
그래도 놓고 싶지 않아서 놓치지 않고 읽었다. 그러려고 애를 썼다. 악착같이...
전권 완독을 해내진 못했지만 어떤 보석 같은 책은 완주를, 그리고 재독을, 한편 좋은 지식서들은 발췌독을 거듭하며 해당 분야의 공부를 해 내기도 했던 한 달...다시 읽어야 하는 책들을, 일단 급한 마음에 대충 읽고 말았다는, 책과 저자분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순식간에 모든 것이 다시 흐트러진 것 같았던 3월
자세히 보니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더라. 봄꽃이 보였다. 꽃을 볼 여유가 생겼을 떄 나는 조금은 홀가분해져 있었다...그리고 지금 그 한달이 지나갔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 건 이렇게 책 정리를 하고 있는 이 시간 덕분이겠다.
휴먼카인드 ★★★★
플랫폼 비즈니스의 모든 것 ★★★★
D2C 레볼루션 ★★★★
책 한번 써봅시다 ★★★★
성장을 꿈꾸는 너에게 ★★★★
확신 ★★★
순서파괴 ★★★
일하는 마음 ★★★
일상기술연구소 ★★
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
세계가 두 번 진행되길 원한다면 ★★★
오자히르 ★★★
혼밥판사 ★★★
혼자 있기 좋은 방 ★★★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
기록의 쓸모 ★★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
부지런한 사랑 ★
3월이라는 달력 한 장 넘기는 게 이리도 힘들 줄이야.
몰랐었다. 한 달 전에는. 책을 여유롭게 읽을 수 없게 될 줄은.
그러나 다시 4월을 앞두고 나는 '시작' 을 생각했다.
이렇게 경험치가 쌓여간다고. 책과, 글과, 이야기가 쌓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