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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ven헤븐 Jan 17. 2022

나의 잠자는 재능을 깨워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

'잠자는 재능'


여러분에겐 어떤 재능이 있으신가요?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저자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김귀자, 김달국, 문요한, 박승오, 오병곤, 한명석, 홍승완

출판 고즈윈

발매 2008.03.25.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개정판)(양장본 HardCover)

저자 갤럽 프레스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21.07.19.



위의 두 책에는 '강점'과 '재능'에 대한 내용과 테스트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강점은 영어를 잘하느냐, 수학을 잘하느냐의 단순한 뜻이 아닙니다.


재능, 지식, 기술이 만나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인생 무기를 만들어내지요.



재능은 자신이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을 뜻합니다.


당연히 누구에게나 있을 수 밖에요.


그런데 재능만 있다고 다가 아닙니다.


지식만 있다고, 기술만 있다고 강점이 되지 않아요.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에야 그 강점이 빛을 드러낼 수 있어요.




먼저 '재능'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복되는 어떤 것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굳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일이 아니어도, 그냥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낙서를 하는 것도 재능이 될 수 있어요. 유명한 키스 해링의 작품은 어릴적 종이 빈구석에 낙서를 채우는 놀이에서 시작하지요.


그 밖에도 메모를 하는 것, 뭔가를 읽는 것, 쇼핑을 하는 것, 돌보는 것...


아주 많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재능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스로 감추고 있거나, 감추어져 있어서죠.




재능이 있다면 살면서 자연스럽게 발현이 되어야 맞는 것인데, 왜 '잠자는 재능'이라고 했을까요?


왜 스스로 감추고 있거나 감추어질까요?


우리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동물이지요,


원래 생긴 재능이 그러한데 그것을 '나쁘다', '별로다', '돈이 안된다', '하지 마라'는 식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계속 듣고 자란다면 재능은 잠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수치스럽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매일 숨쉬는 공기를 의식하고 감사하기 힘들듯이 늘 내 안에 있는 재능을 알아차리고 계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신도 부단히 알아차리려고 해야하지만, 주변에서도 이끌어주고 격려해주어야지요.




재능을 갈고 닦아 자신만의 인생을 펼쳐 나가려면 위에서 언급한 지식과 기술이 더해져야 합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이 재능을 갈고 닦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차리는 것도 힘들지만 이것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기술을 연마하려면 반드시 직접 스승님을 찾고, 그 장소에 가야하고, 재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뭔가를 계속 도모해야만 했어요. 


그러니 시간적, 물리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예 꿈도 못 꿔볼 일이 되고, 재능은 더욱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엔 뭔가를 배우고 싶어도, 해보려해도, 차분히 앉아서 인터넷 검색부터 합니다.


지인에게 물어봐도 대답이 비슷해요.




'검색해봐~'




인터넷에 스승님이 있고, 학교가 있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본업을 팽개치지 않아도 짬을 내어 잠자는 재능을 계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실패하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을만큼 조금씩 쨉쨉을 날려줍니다.


맷집도 생기고 회복력도 좋아지면 조금 더 강한 펀치를 날려요.


어차피 무엇을 배우려해도 그만한 댓가는 치뤄야 합니다.


처음보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하기 힘들어지고 포기하게 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만 착착 진행되면 참 좋을텐데, 세상이 그렇지가 않잖아요.




잠자는 재능을 돈으로 바꾸려면,




1. 재능을 알아차린다(위에서 공유한 책 안에 있는 테스트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2. 실행해본다(실행없이 생각만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재능일까? 생각이 들면 무료 강의 영상도 들어보고 인터넷에서 글도 찾아 읽으며 따라해 봅니다.)


3. 실패에서 배우고 보완하여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정말 하기 싫은 단계입니다. 실패하면 부끄럽고 살던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충전과 회복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 울었니? 그럼 이제 할 일을 하자~'라는 오은영 박사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4. 지식과 기술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훈련한다(정상에 끝이 없죠. 이미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들도 계속 공부하시는데 시작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해야죠).




최종적으로, 이것을 돈으로 바꾸려면 사람들에게 '돈과 바꿀만 한 것'이 되게끔 해야합니다.




책 <부의 추월차선>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음 중 무엇이라도 100만명에게 제공해보라.


1. 기분을 좋게 해주어라.


2.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3. 교육해 주어라.


4. 외모를 발전시켜라.(건강, 영양, 옷, 화장)


5. 안전을 제공하라. (주거지, 안전예방책, 건강)


6.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7. 기본적인 욕구(음식)부터 외설적인 욕구(성욕)까지 충족시켜라.


8. 삶을 편하게 해주어라.


9.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보장하건데, 이러면 100만 달러의 자산을 가지게 될 것이다. 혹시 돈을 벌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잠시 손을 떼고 자신에게 질문하라. "내가 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

출판 토트 

발매 2013.08.20.




이게 머리로는 알겠는데, 현실에서 이루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입니다.


머릿속은 무한차원인데, 현실은 3차원이니 차원이 다르다는 게 맞는 말이긴 하네요.




저는 1,6,8,9 번에 관심이 많아요.




1. 기분을 좋게 해주어라.


6.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8. 삶을 편하게 해주어라.


9.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그래서 제 작가명은 힐러헤븐이고 저의 콘텐츠도 저 네 가지의 바운더리 안에서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답답했던 것을 글로 알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1번 기분을 좋게 해주어라.


사이다를 마신듯 제 글을 읽고 속이 쑥 내려가면 좋겠어요. - 8번 삶을 편하게 해주어라.


비록 사는 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만하다며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고 싶고요. - 6번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뜬구름잡는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 8번 삶을 편하게 해주어라.


저도 몰랐지만 직접 해보니까 이런 것이 되기도 하더라!라는 꿈과 희망을 고취해드리고 싶었어요.- 9번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저의 관심사이면서, 사람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재능은 무엇일까,


저는 글과 그림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릴적부터 쓰고 그리는 일을 습관처럼 했고, 전공도 했고, 단절의 기간이 있었지만 요즘도 매일 쓰고 그리는 일을 배우고 익히는 중이니까요.




요즘엔 잠자고 있던 저의 그림 그리기 재능을 꺼내어 돈으로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뭐하나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더라고요.


디지털 장비에 적응도 해야하고, 조력자도 만나야 하고, 고정관념도 깨부셔야되고, 사기꾼도 조심해야하고, 민폐도 끼치지 않아야 하는데 다 해내는 게 어렵네요.


그렇다고해서 불가능하다는 얘긴 아닙니다. 


한동안 손도 대지 않았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물어물어 판매 사이트에도 올렸어요.


신기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위의 것들을 반복하면서 더 많은 거래가 일어나게 해야겠죠.




NFT 그림 작가님들 완판 뉴스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그 안을 더 들여다보면, 본인들은 겸손하시지만 엄청나게 공부하고 준비하셨더라고요.


저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이지만 NFT 생태계 이모저모를 알아보며 실행해보셨거나, 몇 개월을 전략짜고 그려서 시장에 내놓습니다.


그림만 그린다고 다가 아닙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공부해야하고, 거래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림 뽑아내고 홍보하시는 거 보면 저 에너지가 다 어디서 왔는 지 모르겠어요.




꼭 글그림 작가님들 뿐만 아니라 각자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작가이고 그것을 생계에 필요한 것들과 바꾸고 있지요.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재능을 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자기계발이 되고, 사람들과 연결도 되고, 목표도 생기고, 그 안에서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정문정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8.01.08.




'남들의 편집된 하이라이트와 무편집본 지루한 내 인생을 비교하지 말자.'




제가 요즘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잠자는 재능을 발견하기까지 지난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재능을 발견하여 돈으로 만드는데까지도 생각만큼 빨리 안 될 수 있지요.


하지만 나의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필름을 찍어보려 합니다.


휴...작가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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