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뜰 Jan 01. 2020

태국어 거리가 얼마예요?

만끌라이캐나이

공을 치러 태국에 간다면 가장 많이 쓸 것 같은 말, 바로 요것 아닐까. 거리가 얼마나 되냐고 캐디에게 물어볼 게 뻔하기 때문이다. 태국어의 숙련을 위하여 난 내게 배정된 태국인 캐디에게 무슨 말이고 시켜보려 한다. 그렇다면 내가 보이스캐디가 있어 거리는 그것으로 알 수 있다 하더라도 이 말은 수시로 해야겠다. 거리가 얼마예요? 그래서 알아본다. 우선 태국어로 구경하자.


만끌라이캐나이

거리가 얼마예요? 문장을 뜯어보자.

의문문이니 물음표는 없어도 끝을 살짝  올려 불어봐야겠다.

여하 이 문장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난 태국 가서 나의 캐디에게

자꾸자꾸 물어보리라. 만끌라이캐나이? 호홋 그렇게 자꾸 묻고 들어

알맞은 억양도 터득하고 와야지. 외우자. 만끌라이캐나이?




끌라이 멀다

싸라 아이 마이 말라이  + 꺼까이 중모음 + 러링 = 끌라이 멀다.

중자음 꺼까이 + 생음엔딩 = 평성 mid tone



캐 수식사  ~ 까지

싸라 애 + 커콰이 저자음 + 마이엑 =  2성 falling tone


여기 캐 라는 것은 수식사로 ~ 까지

즉 길이, 깊이, 크기, 높이 등의 정도가 ~까지 라 뜻이다.

다른 데 쓰인 것을 좀 보자.





캐니  수식사 이 정도의 , 이 정도만

캐: 정도 ~ 까지

니: 이것



캐난 그 정도의, 그 정도만


다시 오늘의 단어를 익히자.

만은 3인칭 대명사 그것

만 클라이 캐 나이

거리가 얼마예요?

매거진의 이전글 태국어 왼쪽, 오른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