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너무 바쁘다. 그런데 얼핏 본 주식도 전혀 도와주질 않는다. 어쨌든 그 와중에도 3시20분에 난 매매를 했다. 사업차 왔다가 코로나로 발이 묶인 캐나다에 사는 남동생이 엄마를 모시고 우리집에 왔다. 컴퓨터를 할 시간이 없다. 바닷가에 가서 싱싱한 회를 먹고 방파제를 걷고 왔다. 내일 새벽에 나가야하기때문에 오늘 일찍 자야한다. 그런데 이미 많이 늦어버렸다. 눈치껏 하는데 까지 하고 잔다.
오늘 탈락종목이다. 가격불문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갔기에 매도했다. 난 기계니까.
나의 투자금액은 천만원. 육십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더니 오늘은 도리어 40만원정도의 손실이다. 그렇게 주식은 무지막지 떨어졌다. 생존자만 급히 살펴본다.
생존자들의 그림모습이다. 그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자야한다. 오늘은 그냥 그림만 남기기로 한다. 후다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