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25일 화요일 꿋꿋하게 20일선 위를 지키던 선물 지수 5일선이 아슬아슬하게 아래로 내려왔다. 그걸 간과할 내가 아니다. 흠. 내 눈이 얼마나 매서운데 찌릿! 히히. 어쨌든 그리하여 나는 매도했다. 그러나 아주 살짝 내려왔을 뿐이고 또 막 올라가는 중의 차트라 매수 청산만 했다. 신규 매도는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와이? 막 올라가는 중인데 매도가 내키지 않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원칙을 어긴 건 아니다. 진입을 안했을 뿐이지 원칙에 어긋나게 매매한 게 아니니까. 수익을 내고 좀 쉬어주는 것도 괜찮아. 내키지 않으면 안 하면 돼. 안 하는 거가 원칙 위배는 아니다. 현금도 투자의 하나이고 잘 모르면 하지 않는 것도 큰 전략 중의 하나니까. 자꾸 매수만이 끌린다면 다시 5일선이 20일선 위로 올라올 때 매수하면 된다. 오케이. 자, 그럼 내가 오늘 청산한 매수분은 언제 매매한 것일까? 매수하면서 올린 글을 낑낑 가져다 놓는다.
오호. 7월 6일에 290.70에 매수했군. 그렇다면 오늘 314.25에 매도가 체결되었으니까 우선 딱 한 계약으로 이번엔 얼마 수익을 냈는가 계산해 볼까? 314.25 - 290.70 = 23.55 우아. 23.55포인트나 수익을 냈다. 1포인트당 25만 원의 수익이니까 구체적 금액을 계산해보면 23.5 포인트 x 25만 원 = 5,875,000원 우아아 아 587만 원의 수익을 냈다. 그냥 꽝! 충돌하기만을 기다려 그 흐름대로 놔두고 있었을 뿐인데. 충돌하나 안 하나 만 지켜봤을 뿐인데. 와우.
분홍빛 5일선이 연둣빛 20일선을 뚫고 올라오는 날 나는 매수했다. 그리고 아무 건드림 없이 20일선 위에서 잘 놀다가 드디어 오늘 연둣빛 20일선과 꽝! 충돌하며 분홍빛 5일선이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가면 매도할 뿐야요~ 하하 그래서 매도했을 뿐이다. 전매도. 전매. 즉 가지고 있던 매수 1 계약을 청산만 했다.
사진 1. 주문 가는 313.50이다. 혹시나 체결 안될 까 봐 아주 낮은 가격에 전매를 내놓았다. 그리고 314.25에 체결. 음하하하 감정 배제. 난 원칙 따라 매매하는 기계일 뿐.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사진 2. 수익을 기간별 손익으로 찾아봤다. 왜 수익 금액이 정확히 맞지않는지는 모르겠다. 계산이 조금 틀렸나? 그러나 대충 비슷하다. 통과. 하하
충돌이 일어났나? 긴가 민가? 종가까지 기다렸다. 더 많이 올라가면 충돌하지 않을 텐데 하는 미련이 있었지만 일단 아주 조금이라도 내려갔으면 내려간 거다. 그러므로 자동 빵으로 나의 손가락은 매도!!! 를 눌러버린다. 잘해쓰! 파이팅!!! 수익이 쫌 줄어든다 해도 괜찮아. 난 더 대단한 원칙 지키기를 해낸 거니까. 오케이. 파이팅!
정말 내려온 걸까? 아슬아슬 붙어있는 듯 아주 조금 내려온 5일선을 확대해서 확인한다. 아주 조금이지만 확실히 20일선 아래로 내려왔다. 얄짤없이 탈락이다. 엣 헴.
<사진:시애틀의사진잘찍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