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뜰 Jul 07. 2020

선물투자 매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6월 27일에 분명히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갔기에 난 매도를 했다. 그런데 수익은커녕 손실을 크게 주고 오늘 다시 빵! 올라 5일선이 20일선을 뚫어버렸다. 아흑. 난 매도를 정리하고 새롭게 매수 포지션을 취해야만 했다. 재빨리 재빨리. 얼마나 손실일까? 6월 27일에 281.65에 매도하고 오늘 7월 6일 290.70에 환매했으니 290.7-281.65=9.05 포인트. 여기에 25만 원을 곱하니 2,262,500원의 손실이다. 아흑. 그래도 나무라지 않는다. 와이?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다. 원칙이 틀렸다면 모를까 난 잘못한 거 그야말로 1도 없다. 음하하하 어디. 내가 어떻게 매도를 했는가 그때를 살짝 볼까?


https://brunch.co.kr/@heayoungchoi/1520


그치. 내가 잘못한 것은 1도 없다. 하하 그러니까 기죽을 필요 없다. 잘 될 때도 있고 또 안 될 때도 있다. 잘 되면 하늘이라도 찌를 듯 기가 펄펄 살고 잘 안되면 땅속으로 사라질 듯 그렇게 고개가 숙여져서도 안된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내가 정한 원칙을 지켜내리라는 자신감. 반드시 수익을 줄 거라는 믿음. 흔들리지 말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금년엔 이 원칙을 지켜내겠다는 결심. 그것만 있으면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가 아니라 아흑 돈을 이백여만 원 잃고 보니 아무리 큰 소리 빵빵 쳐도 쪼그라드는 건 사실이다.


5일선이 20일선 위로 올라간 것을 확인한 순간! 이 아니라 동시호가 시간까지 기다려서 넉넉한 가격에 매수 2개 주문을 넣는다. 와이? 매수 1개는 가지고 있는 매도분 환매수용이고 또 매수 1개는 새롭게 매수 포지션을 취하기 위함이다. 넉넉한 가격이라니 얼마? 사진 2에서 보듯 291.25에 주문을 넣었고 290.70에 거래되었다. 이것이 또 아래로 파팍 고꾸라져 수익 대신 손실을 준다면? 그러면 실패겠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고. 푸하하하 걱정할 거 하나 없다는 이야기다. 난 원칙만 지켜내리라. 그게 손해 나는 건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와이? 난 기계니까. 음하하하하하 어디 나에게 손실을 팍 안겨준 그 못된 놈의 차트를 볼까?



흠. 정말 멋지게 빵! 뚫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제 두 눈을 부릅뜨고 보았건만 살짝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매도를 안 하고 기다렸더니 오늘 4포인트 이상 올라가며 나를 이렇게 고생시킨다. 에잇 나쁜... 하하. 그렇게 하면 내가 못 따라갈 줄 알고? 노노노 골백번을 왔다 갔다 하렴 내게 손실만 주면서. 그래도 난 금년엔 악착같이 따라붙는다. 나의 원칙대로! 파이팅! 내가 나의 원칙을 깨지 않는 한 난 나 자신에게 칭찬해준다. 기죽지 않는다.  아, 어서 자야 한다. 너무 졸리다. 쿨쿨                                                                                                                                                 

 

<사진:시애틀의사진잘찍는아이>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몰래주식투자 삼성전자 KT 매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