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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Nov 18. 2020

태국어 가다 빠이

외국어는 손을 놓는 순간 아무리 열심히 했다 해도 까맣게 잊힌다. 아, 그건 들인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한동안 태국어를 무척 열심히 했다. 태국에 가서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매 해 가던 여행이 모두 중단되었다. 그러니 태국어를 사용할 기회도 없고 명분도 사라지고 나에게서 태국어는 멀리멀리 떠나버렸다. 문득 이러다 몽땅 잊게 되면 어떡하지? 그래 하루 단어 하나라도 들여다 보기로 하자. 우선 가장 기초 동사부터. 그래! 늦었다고 생각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던가. 우선 태국어 기초 동사부터 하나씩 해보리라. 파이팅!




가다. 간다가 가장 기본 동사 아닐까. 

빠이 가다 평성이니까 그냥 편안하게 빠이 하면 된다. 



그럼 이제 빠이를 넣어서 문장 하나를 만들어 볼까?


찬 빠이 롱리얀

나는 학교에 간다. 


자, 이젠 또 요걸 하나하나 분해해보자. 



찬: 이것 역시 평성. 그냥 편안하게 아무 악센트 없이 우리 말하듯 찬하면 된다.

나를 말할 때 쓴다. 찬




빠이: 가다

오늘은 이 가장 기본 동사 가다. 빠이 하나만 외워도 건지는 거다. 하하



롱리얀: 학교

여기도 몽땅 평성이다. 그러므로 그냥 우리말 하듯 롱리얀하면 된다. 



자, 그럼 몽땅 합쳐서 다시 크게.


찬 빠이 롱리얀

나는 학교에 간다


(사진:시애틀의사진잘찍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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