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명!

by 꽃뜰

하핫.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나 할까? 95, 96, 97, 98, 99.... 그리고 땡! 100명! 우아아아 푸하하하 완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이었다. 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고자 시작했던 유튜브에 구독자 수가 조금씩 늘더니 어느새 88명이 되었다. 그 순간 드는 생각. 유튜브는 100명이 그 전환점이라고 하던데. 일단 100명이 달성되면 그다음부터는 달라진다고 하던데.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하지 않던 걸 해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친구들 방에 올리기 시작했다.


구독자 100명이 코앞이야. 가서 구독 눌러주어~


하하 그리고 세상에. 내가 유튜브를 한다는 것에 놀라면서들 적극 나서는데 아들 며느리 동생 직원 있는 대로 동원하는 것이다. 마치 게임하는 것처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100명 달성까지 애쓰던 카톡을 보여주는데 푸하하하 하이고 갑자기 강요받은 그 친구의 가족은 뭔 수난이란 말인가.



하하 내 친구도 참. 뜬금없이 태국어를 무조건 구독 누르라며 아들 며느리 동생 직원까지 협박했다니. 푸하하하 그녀의 혁혁한 공으로 난 드디어 100명을 달성했다. 하하 그뿐인가. 해외의 나의 초등 동창들도 구독 누르기에 나섰으니 '나 이제 곧 백 명 찍기 일보직전인데 너희들 구독 눌러줄래?' 하는 말에


어딜 눌러야 하는지...
구독을 눌러
구독이 어디에


푸하하하 유튜브 구독마저도 힘든 우리 친구들. 이런데 밝은 서울의 산 잘 타는 아이가 재빨리 사진을 들이밀며 어디를 누르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여전히 헤매는 나의 친구.


내 영상하고 다르게 나오네. 못 찾겠다 쏘리. 그래도 계속 찾아 볼게. 찾았는데 엄지손가락 로고 눌렸는데 된 거니? 처음에 subscribe를 누르니 subscribed라고 나왔는데 아직도 98명이다. 이미 구독 중이었나 보다 난 구독 누른 적 없는데
아니야, 내 거는 99명이라고 나와. 됐어. 고마워.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않고 구독 누르고야 마는 나의 친구. 하하 역시~ 의리의 친구들이다. 고마워~




https://youtu.be/f0VWHmSTZNc



(사진:시애틀의사진잘찍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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