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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 바쁘다바빠

주식투자매매일지

by 꽃뜰

나, 잠깐만. 안돼. 어서 자. 딱 십 분만. 모 그렇게 겨우 허락을 받고 잠자고 있는 남편 옆에서 다다다닥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다. 난 정말 바쁘다 바빠이기 때문이다. 하하 와이? 바로바로 캐나다에 사는 남동생이 엄마를 모시고 우리 집에 왔기 때문이다. 모든 걸 정지하고 가족에게 집중이다. 그래도 잠깐 시간을 내 나의 숙제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이어요~ 간절곶에 모시고 갔다. 바닷바람이 쒸잉쓍 아주 심하게 불었다. 그러나 그 바닷바람은 그야말로 가을바람.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딱 알맞은 바람. 게다가 바다 한가운데 무지개도 떴다. 아주 잠깐이라 포착은 놓쳤지만 그래도 눈에 가슴에는 담았다. 무엇보다 맘껏 그 옛날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들이 좋다.

사진 1. 추정자산. 1814만 원. 오늘 9월 말. 그리고 보니 결산해야 하는 날. 매달 백! 이라더니 백은커녕 186만 원의 손실을 냈다. 하이고.

사진 2. SK이노베이션. 8만 원 수익중.

사진 3. 에코프로. 27만 원 손실 중.


역시 계속되는 양봉 여섯 개. 그리고는 음봉이 나오는구나. 그래도 5일선이 위니까 아무 행동 안 했다.

아슬아슬이다. 크게 확대해서 봤다. 아직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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