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작은 애가 득달같이 보이스톡이 왔다. 용감하게 큰 애에게 일단 배운 대로 첫 발을 뗀 기념으로 동영상을 올리고 난 직후이다.
엄마, 태국어 구독자 377명이나 되는데 새로 채널을 파면 어떡해!
지금의 태국어와는 완전 다른 이야기니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새로 채널을 사용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애초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명이면 대단한 거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던 작은 애에겐 영 아니었는가 보다. 언제나 엄마 천명 만들 수 있어! 파이팅! 응원하는 작은 아들이다. 그렇다면?
그래. 큰 애에게 새로 배운 걸 태국 이야기에 적용하면 되겠구나. 그리하여 태국에 있던 때 이야기를 찾았다. 그리고 그걸로 유튜브를 만들었다. 이제 태국 이야기를 하고 그러고 나서 차근차근 나의 다른 이야기를 올리도록 해야겠다. 여하튼 도전은 멋진 것. 파이팅! (나의 자유여행 이야기를 기다리는 분도 계신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헤매고 있습니다. 양해해주시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