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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n 07. 2019

선물투자 드디어 꽝!

5일선 20일선 충돌이 일어났다. 




드디어 5일선이 20일선이 꽝! 충돌했다. 즉 나의 매매시점이 왔다는 것이다. 5일선에 20일선을 뚫고 위로 쭉 뻗었으므로 나는 꽝! 충돌이 일어난 다음 날인 다음 주 월요일 즉 6월 10일 시초가 동시호가에 매수 주문을 넣어야 한다. 아, 얼마나 오랜 기다림이었던가. 얼마나 오래오래 그야말로 주야장천 하락 하락 또 하락이었던가. 그 긴 하락 속에 5일선이 20일선을 뚫었다고 해서 바로 상승할까? 그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매수하고 그대로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 그래서 손실보고 다시 매도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본래 매매를 하려면  별별 생각이 다 드는 범. 난 아무것도 모른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다. 그러니까 내가 정한 지극히 단순한 원칙, 5일선 20일선 꽝! 충돌한 다음날 시초 동시호가에 5일선이 위면 매수 5일선이 아래면 매도. 오직 그뿐! 그것을 지켜내는 훈련을 난 이번 일 년간 할 것이다. 




보라색 5일선이 초록색 20일선을 꽝! 충돌한 후 위로 올라가는 것 보이는가? 그러므로 나의 매수는 꽝! 충돌 다음날인 월요일 6월 10일 오전 동시호가로 진행될 것이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나의 단순한 원칙을 지킬 뿐이다. 뉴스도 몰라 예상도 못해. 난 아무것도 몰라요~ 그저 5일선이 위면 매수 아래면 매도 그뿐입니다~







조금 좁혀서 차트를 보았다. 자꾸 차트를 눈에 익히기 위하여. 다시 내려갈 듯 보이지만 나는 그 모든 예측을 차단한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 난 그저 꽝! 충돌이 일어나면 기계적으로 매매할 뿐이다. 이익도 손실도 나는 모른다. 자, 월요일 동시호가로 주문을 넣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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