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으로 매달 백! 바다

주식투자 매매일지

by 꽃뜰

바다에 갔다. 이곳의 엄마들은 모임을 할 때 툭하면 바다에 간다. 엄마들? 그렇다. 88년생인 작은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학교 일을 함께 하던 엄마들이다. 애들은 졸업하고도 한참이 지나 뿔뿔이 흩어졌지만 한결같이 매 달 만나고 있는 엄마들이다. 기나긴 세월에 가족처럼 친하다. 그런데 우린 그냥 바다에 잠깐 다녀오는 건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일 년에 봄과 가을 두 번은 꼭 바다에서 일박이일을 한다. 누구든지 우리 모임 하기 좋은 곳을 발견하면 총무에게 말해 멋진 일박이 이루어진다. 이번에도 누가 남편과 와보고 뿅! 반했다며 추천한 곳이다. 호텔도 있지만 곁에 레지던스라 하여 주민들이 사는 아파트 몇 개가 콘도식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10명인 우리가 일박하기 꼭 좋은 시스템이다. 횟집에 가지 않고 회를 끊어와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며 먹고 마시고 새벽 3시에 어묵탕에 소맥을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혼해! 부부 싸움하면 남편은 절대 그런 소리 안 하지만 자기는 수도 없이 한다는 막내에게 그러는 거 아니야. 부부싸움에서 절대 이혼이란 말은 하는 거 아니야. 대빵 언니들은 타이른다. 어려운 일 겪는 아들로 마음 아픈 엄마에겐 젊을 때 고생은 돈 주고도 산다잖아. 정말 귀한 경험일 걸. 앞다투어 좋은 말들을 쏟아내며 토닥인다. 그렇게 우리들 밤은 깊어가고 이야기는 끝도 없다. 일 년에 두 번 이런 밤은 정말 큰 힐링이다.




추정자산. 1395만 원. 605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2만 원 수익중.

LG생활건강. 71만 원 손실 중.


캬~ 이렇게 떨어지는 그림인 것을. 이걸 과대 하락이라며 덜컥 들어가다니.

20일선에서 살짝 들어 올리는 모습이 예쁘다. 상승으로 가거라.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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