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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l 19.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칙칙폭폭

주식투자 매매일지

칙칙폭폭~ 이 아니라 쌔앵쌩쌩 고속열차를 타고 엄마 집에 왔다. 그래도 난 기차 하면 칙칙폭폭이 먼저 떠오른다. 여행은 아무래도 칙칙폭폭! 어쨌든 난 엄마 집에 왔고 기다리던 엄마의 요구 따라 우선 맛있는 냉면을 먹었다. 물냉과 비냉을 시켜 가운데 놓고 각자 빈 접시를 놓고 물냉도 먹고 비냉도 먹었다. 그리고 은행으로 가 정기예금 만기 된 걸 연기해드렸다. 그리고 보건소로 향했다. "엄마, 운동도 할 겸 우리 걷고 버스 타고 그렇게 가요~" 엄마 손을 꽉 잡고 흔들흔들 위험하게 움직이는 버스도 탔고 한참을 걷기도 하며 보건소에 갔다. 요즘 하도 많이 깜빡깜빡 잊는다 하셔 치매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힘들게 보건소를 찾아갔는데 치매센터는 거기서 더 멀리 꼬불꼬불 물어물어 가야 했다. 아니, 어르신들이 여길 어떻게 찾아올까?? 왜 이리 이상한 데 있을까? 투덜대며 겨우 찾아 들어갔다. 치매검사를 했는데 아직 아무렇지 않으시다며 6개월 후에 오란다. "그래도 무얼 자꾸 잊으시는데요." 엄마는 그게 치매일까 걱정되어 병원도 가고 보건소도 가지만 치매가 아니라 한다. 그런데 그 치매 검사하는 분이 "아니... 이 나이 맞으세요? 너무 놀라서 자꾸 또 봤어요. 29년생이라니요." 하하 엄마가 기뻐할 말을 해주신다. 엄마 즉각 대답하신다. "그거 몇 살 더 많은 거예요. 33년생입니다." "그래도 90대이신데 어쩜 이리 고우세요. 어머니 그 미모 잘 가꾸세요." 하하 인사를 그렇게 한다. 엄마는 기분이 룰루랄라다. 저녁땐 복날 엄마도 나도 못 먹은 삼계탕을 먹었다. 긴 하루다. 




추정자산. 1092만 원. 908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16만 원 손실 중.

엘지생건. 352만 원 손실 중.


삼성전자 선물. 91만 원 수익 중.

선물계좌 자산. 현금 524만 원. 

카카오 뱅크. 여전히 기다려 준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들어간 주식이니까. 

엘지생건. 5일선이 20일 선 위에 있으니까 매수 유지다. 

삼성전자 역시 5일 선이 20일 선 위에 있으므로 매수 유지. 파이팅! 난 요거 밖에는 할 줄 모른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 선이 20일 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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