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 여행을 갔는데 힘들게 노트북까지 싸들고 갔는데 숙소에서 인터넷이 터지지 않았다. 실컷 수다 떨다 보니 관리자들 마저 모두 잠든 시간이 되어 물어볼 수도 없었다. 남들 다 자려는데 노트북 들고 설치는 게 쫌 그랬지만 어떻게든 해보려 애썼는데 결국 실패했다. 당연히 했어야 할 하루 루틴을 못한 찜찜함이 계속 따라다녔다. 그러나 스탑! 안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터넷이 안 터지는데 어쩌란 말인가. 스탑!!! 그렇게 찜찜함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 신나게 놀았다. 인터넷이 팡팡 터지는 집으로 돌아온 지금 늦었지만 그때 못한 걸 한다. 그래. 할 수 없다면 포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하하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하면 되니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