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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Nov 13. 2023

근육 운동

날이 무척 춥다. 내일부터 하자 아니 오늘 일단 시작은 해야지 내가 도리어 강경했다. 그래서 남편과 나는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장에 갔다. 하루 조금이라도 매일 근육운동을 해주어야 한다는 말을 꽤 설득력 있게 듣고나서이다. PT를 열심히 받다 미국여행 등으로 잠시 멈추었는데 그게 어느새 일 년이 되었다. 습관이란 얼마나 무서운가. 도대체 밤마다 어떻게 그런 운동하는 시간을 낼 수 있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그렇게 백수인 남편과 나는 요즘 스케줄이 바쁘다. 그래도 이렇게 운동을 몰라라 해서는 안된다. 특히 나이 들어서는 근육운동이 중요하단다. 잠을 자도 헬스장에 가서 자란다. 그 정도로 하루 루틴에 집어넣으라는 말이다. 남편과 나는 그러기로 했다. 대신 좀 떨어져 있는 헬스장 대신 우리 아파트 단지 내의 헬스장을 가기로 했다. 무척 가깝기에 어려움 없이 운동하는 습관을 다시 들일 수 있을 것 같고 또 돈이 전혀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가볍게. 아주 가볍게 아무 부담 없이. 시작이 반인데 우린 오늘 시작했으니 반은 한 거다. 푸하하하. 이제 꾸준히 가서 상체 하체 가볍게 돌고 오련다. 다시 습관으로 만들어보자.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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