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복

2017년 10월 6일에 나는

by 꽃뜰


나.. 지금 모하는 걸까?
미니멀 라이프 추구한다고
거의 옷장을 비우다시피
모든 걸 버리겠다 꺼내 놓고...

텅텅 비어 가는 옷장에
기뻐하며
이것도 저것도
그래. 버려!!! 버려!!!

그런 작업을 했다.
웬만한 것들
모두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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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문득
'요즘은 백화점도 가지 않고
쇼핑도 별로 하지 않고

어쩌다 쇼핑한다 해서
골라봤자 내 취향이라는 게 있어
꼭 같은 스타일 고르던데...'

미니멀 라이프.
다 버리고 속 시원하게~

그랬었는데
지금 마음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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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지 않고
있는 것 활용~'

'요렇게 조렇게 맞춰서
내 스타일로.'

그래서 버린다고 무지막지
꺼내놓았던 것들,

다시 하나하나 옷장 속으로
집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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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걸
버리려 했네? '

해가면서.

아, 나...
모하는 거지?

정리의 길은
멀고도 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