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五感)이 상상력을 통해 이어진다
오감(五感)이 상상력을 통해 이어진다.
2018년 5월 초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구룡사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그날 물안개 자욱한 산 봉우리 아래 살결에 스며들었던 시원함과 깊은 숲 향 그리고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2023년 6월 초 20년 지기 친구이자 자연을 사랑하는 건축가 소호덕 소장이 브랜드 프로젝트를 의뢰했다.
경기도 가평 약 1500평 부지에 글램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3가지 디자인 후보 안에서 약 70m 길이의 인피니티 풀장을 가진 안이 최종 선정되었다.
글램핑장의 특장점과 타깃 고객 니즈의 스위트스팟 (Sweet Spot) 키워드로 포레스트, 프라이빗 스파, 인피니트 풀을 선정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은 매스티지 (Masstige)를 지향하였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고객의 선망성(Envy)"을 자극하고 동시에 "합리적 소비"를 통해 RTB (Reason To believe)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었다.
이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워커힐호텔 "더글라스 하우스",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 등 키워드와 부합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시 공간을 벤치마킹 하였다.
고객/시장/경쟁사/벤치마킹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여러 브랜드 네이밍과 콘셉트가 오갔었다.
1. 아뜰리에 네이처 (Ateliers et Nature)
- 자연이 선사하는 10가지 아뜰리에를 체험하세요 (Experience 10 ateliers provided by nature)
2. 포레스트 클럽 앤 스파 (Forest Club & Spa)
- 숲 속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스파
하지만, 고객의 선망성과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측면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사용하기에는 미흡하였다. 즉, 너무나 평이하였다.
그날도 그동안 가보았던 혹은 가고 싶은 여러 해외 리조트나 여행 매거진을 찾아보며 네이밍의 아이디어를 찾아보던 중 "카톡"하고 소호덕 소장한테서 메시지가 왔다. "베트남에 있는 탐다오라고 알아? 탐다오 어때?"
바로 "탐다오 (Tamdao)" 구글링을 통해 사진 한 장을 보았다.
순간 상상력이 오감(五感)을 자극하며 강렬하게 숲 속의 진한 향기를 느꼈다.
브랜드의 스토리가 작성되었다.
브랜드가 확정된 후, 건축사 소호덕 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늦가을과 겨울을 보냈다.
처음에 스케치에 가까웠던 콘셉트가 실제 공간으로 모양이 갖추어지고 건축가의 세심한 배려가 글램핑 외/내부 공간에 적용되는 것을 보며 격한 뿌듯함과 함께 2024년 올 한 해 펼쳐질 "글램 탐타오(Glam Tamdao)"의 진한 향기에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글램탐다오(Glam Tamdao)의 탄생(여정)은 인스타그램에서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다.
글램탐다오(@glam_tamda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그리고, 글램탐다오(Glam Tamdao) 정보 및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