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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브랭 Nov 13. 2023

회사 제도 잘 쓰는 사람이 장땡

 회사에서 수많은 복지제도가 있다. 하지만 관련부서가 다양하다 보니, 필요한 사람이 찾아보게 된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없다. 보직자들도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서, 팀원이 복지제도로 보장된 것을 쓰려고 하면 일단 반려하는 경우도 잦다.


 회사의 수많은 제도와 복지는 누군가 앉아서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래서 회사에 공시된 복지, 인사 제도 등은 프린트하여 숙지하는 것을 매우 매우 추천한다. 칠순에 지원되는 경조사 지원을 모르고 안 받는 경우도 많고,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열려있는데도 모르고 개인결제하여 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근태와 관련되어 정부에서 보장해 주는 휴가나 휴직이 은근히 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 찾아보고 담당자에게 바로 질문하여, 쓸 수 있는지 확인하길 굉장히 권장한다. 이렇게 권장하는 이유는,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있는 좋은 제도들을 놓쳐버리고 혼자 끙끙 앓거나 돈을 지불하는 경우를 수없이 봤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팁은, 내 동료 이야기. 내 동료는 전사게시판에 뜨는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다. 서평부터 퀴즈쇼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수상확률이 높다는 것이 동료생각. 실제로 그는 매월 커피값은 이벤트 참여로 받은 쿠폰으로 해결한다. 모든 회사의 복지는 열심히 찾아볼수록 좋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무료로 주는 회사복지 혜택을 모르고, 따로 돈을 지불하는 경우가 참 많다.


[지난 10년간, 국내 1만명이 넘는 회사에, 약 2천명정도를 담당하는 사업부의 인사담당자였습니다. 인사, 교육,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느꼈던 요즘 회사 이야기를 가볍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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