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지에듀 쓰기영어 CEO 윤이연의 생각
초등 공교육 영어는 3학년부터 시작되지만, 많은 부모님들은 1학년 심지어 유아기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파닉스를 3학년에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은 국어 어휘와 문장 이해력이 이미 어느 정도 자리 잡혀 있기 때문에 영어를 훨씬 빠르게 받아들여요.
요즘 초등 아이들은 영어 동화책, 영자신문, 리딩 테스트, 단어 암기 등 너무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며 살아요. 그런데 그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막상 중학교에 가면 be동사와 일반동사의 차이를 모르는 아이가 정말 많습니다. 구조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려운 것만 받아와서 그래요.
영어는 ‘많이’가 아니라 ‘정확히’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예를 들어 헷지에듀의 영어 쓰기 수업은 한국어 문장을 정확하게 읽고 그걸 영어 문장으로 변환하는 방식인데, 아이가 한글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어로 바꿀 수가 없어요. 결국 뿌리는 국어입니다.
초등 영어의 목표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아이, 영어를 필요하다고 느끼는 아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강요로 하는 영어는 반드시 5~6학년에 와서 거부감을 만들어냅니다.
천천히 가는 게 절대 뒤처지는 게 아닙니다. 천천히 가는 아이가 가장 멀리 갑니다.
2025년 11월 19일
원본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PpVbMvOWc6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