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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니 Jun 12. 2016

즐겁게 놀다 온 Hey Startup!

스타트업 이야기#4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헤이스타트업이 열린 날이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가셨던 행사였습니다. 사전 신청 약 600명으로 시작했으나 실제로 오신 분들은 약 1500명 정도였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인원!

저도 참여하는 김에 헤이스타트업에 참여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하는 것을 고민했으나 행사 취지에 맞게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여 즐기고만 왔습니다. :) 그래서 이번 글에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아닌 제가 어떻게 헤이스타트업을 즐기고 왔는가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가장 새로웠던 점은 다른 스타트업 행사와 다르게 가족단위로 참여하신 분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한쪽에서는 사업 얘기를 하면서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뛰노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덕분에 더욱더 발랄한 분위기의 행사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자유롭게 여러 스타트업 부스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받아가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브리즈네일아트 부스에도 네일아트를 받겠다는 아이들이 줄 서서 예약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귀엽고 보기 좋은 모습이었는데 사진이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그다음으로는 헤이스타트업을 만들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음식부스를 운영해주시는 후원기업분들이 인상 깊었어요. 정말 많은 후원기업이 있었는데 직접 불고기를 밤새 양념하셔서 가져오셨다는 BLT의 엄정한 변리사님과 직접 한잔 한잔 칵테일을 만들어주신 마스트 법률사무소,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뜨거운 불 앞에서 열심히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신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힘드셨을 텐데 얼굴에 힘든 기색하나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주셨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도 맛있고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훨씬 더 많은 음식들을 먹었는데 먹는 것에 집중해서 사진 찍는 것을 잊었네요.





그 외에는 여러 스타트업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주셨는데요. 각자 자신들의 서비스를 개성 있게 홍보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이벤트도 진행해주시고 필요하신 분야의 구인활동 와 적극적인 소통도 해주셨어요. 





중간중간에는 스토리 버스킹이라고 자신이 스타트업을 하며 겪은 경험들을 공유해주시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손뼉 쳐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역시 다 같이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다 보니 할 얘기도 들을 얘기도 많은 것 같아요.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중간중간 들리는 소리 중에 한 가지는 "이걸 왜 다 그냥 주는 거야?"였습니다. 받으면서도 의아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을 이유 없이 후하게 나눠주시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좋은 취지의 행사인만큼 스타트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의심스러울 정도로 베푸는 의미 깊은 행사로 만들어주셨어요.





저도 집에 갈 때 정신을 차려보니 양손 가득 부스에서 받은 선물들을 들고 있었어요. 정말 이렇게까지 받아만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음 헤이 스타트업 행사 때는 저도 준비팀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인만큼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같이 온 가족에게도 내가 이런 사람들과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해줄 수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스타트업의 스자도 모르는 남자친구와 같이 참여하였는데 정말 좋았다며 자기도 한 번쯤은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알게 되었던 분들을 마주쳤는데 마치 동창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반가운 분들과 오랜만에 뵙고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각자가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응원과 기대도 전할 수 있어 좋았어요. 워낙 큰 규모로 열린 행사이다 보니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해볼까 해요.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목적보다는 정말 남자친구와 즐기러 온 것이어서 몰랐는데 행사가 끝나고 주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팀빌딩이나 기타 사업적인 측에서 조언 등이 필요하여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오신 분들이 네트워킹할만한 곳이 없었던 게 아쉬웠다고 하시더라고요. 분위기 자체도 다들 즐기는 분위기라 네트워킹하기에는 조금 어렵기도 했다고 하시고요. 다음 헤이스타트업 때는 이런 부분도 보완이 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해요. 


제가 느끼기엔 헤이스타트업이 정말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획을 긋는 행사였어요. 언제 또 이렇게 많은 스타트업 종사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모여 앉아 공연을 구경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겠어요. 더더욱 놀라운 점은 이게 겨우 헤이스타트업 두 번째 행사라는 점이지 않을까요? 앞으로 헤이스타트업이 얼마나 더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렇게 느꼈는데 다른 분들은 헤이스타트업을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들도 각자 느낀 점이나 더 바라는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소통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헤이스타트업 준비팀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을 거예요! 헤이스타트업에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에도 더 즐겁게 참여해보아요!






                                                                                                                                                 Edited By 워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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