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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달그림맘 Oct 13. 2020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기 그리고 나를 다시 찾기

어쩌다 보니 다둥이 맘이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나 괜찮은 거야?

첫째, 둘째, 셋째까지 낳고 나니 나 자신이 아닌 엄마, 아내로서의 삶이
더 채워지고 무거워지면서 그 무게가 점점 더 나를 누르고 있다.
그만큼 더 행복한 삶도 분명히 있지만...
이러다 난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하지만
잘 살아야겠지

이 세상에 나를 드러내고
표현하고
소통하고
성장하고 행복하고 싶다.

그렇게 시작하기 위해서
외딴섬 같던 이 마음공간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야겠다.

어떤 내용을 담아낼지는 고민이고
생각만 많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육아 세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보단 더  괜찮을 것 같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생산적인 활동을
조금씩이라도  해보자 ^^

잠든 아가를 보며
같이 성장해보자고 다짐해본다.



2020.5.14  다시 시작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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