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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로운 콩새 Jan 25. 2021

당근이요? 북한에서는 홍삼이라고 부르는데요


북한과 한국은 같은 말을 하는 민족이죠.


그렇게 생각하고 미국이나 유럽행을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했는데요.



하하, 

한국에 오니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다르게 해석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그중 하나가  바로 "홍삼"입니다. 


한국에서 "당근"이라고 부르는 야채를

북한에서는 "홍삼"이라고 하거든요.

당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요. ㅠㅠ


그리고 저는 홍삼 마니아, 아니 당근 마니아예요.

당근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께 선전하고 있답니다.


오늘 출근했는데..

카톡 하나 받게 되어 갑자기 다시 당근 생각을 학 되네요.







그리고 퇴근 후 좀 전에 다시 상황을 체크합니다. 




 "홍삼 = 당근"은 장에 문제가 생길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민간의료 약재인 거죠.


옛 한방 고전들에 보면 "당근 = 홍삼"에 대하여 

"득은 있되 실은 없다"로 기대되어 있는 정도니까요.


어린이와 노인분들은 여름에 위장병에 걸리기 쉽죠.

복통은 물론 심한 경우 구토, 설사로 고통스러워합니다.

통증도 문제이지만 중요한 건 탈수입니다.


링거 맞으면서 해독시키면 좋겠지만 병원 갈 상황이 아니거나. 아기들 경우는 혈관에 바늘을 찌르는 것도 쉽지 않고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도 안절부절못합니다. 


이때 바로  " 홍삼 = 당근 "이 필요한 거죠



1. 당근을 송송 썬다.
2. 물 1리터에 당근 100그램 정도 넣고 끓인다.
3. 끓인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본다.


구토, 설사가 멎는 것은 물론이요.

탈수 상태에서도 빠르게 해소되고

힘없던 근육에 탄력이 붙고

얼굴에 생기가 돌고

엄마, 아빠의 얼굴에도 기쁨의 미소가 뿜 뿜이죠. ㅎ


장염으로 구토 설사가 발생하면 링거 맞으면서 해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병원에 못 갈 수도 있고, 심하지 않아서 병원 가기 애매할 수도 있고, 혈관이 잘 찾아지지 않아서 링거 주사가 힘든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요. 이럴 때 당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매우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평상시 위장이 좀 약하신 분들에게 당근을 끓여서 차로 마시면 장염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 자주 마시라고  추천드려요.


북한의 홍삼 = 당근이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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