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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르찬 Jul 13. 2024

[7/11] 미국 10년 국채 입찰 결과 해석

미국채 입찰 결과 해석




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7월 미국채 10년물 국채입찰 결과 리뷰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년물 입찰 수요는 좋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간접입찰자(해외투자자)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점이 아쉽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 미국 10년물 국채입찰 결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미국채 입찰 분석 대공개 ▼▼
https://blog.naver.com/hee_r_chan/22338861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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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국채입찰 결과 리뷰


자료. 미국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이번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금액은 390억 달러이며, 낙찰금리는 4.276%로 입찰 직전 거래금리인 W.I금리 4.286%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즉 수요가 좋았단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이번 응찰률은 2.58배로, 직전달 2.67배 보나는 낮은 수준의 응찰률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6개월 평균 응찰률 2.53배 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수요의 부족함은 없었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최근 4월 이후 낙찰금리도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기 때문에 꾸준히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프라이머리 딜러(PD)의 비중을 보면 11.5%로, 직전달 보다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6개월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채 입찰에서 프라이머리 딜러(PD)의 비중은 낮으면 낮을 수록 국채에 대한 수요가 좋았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PD 비중도 긍정적이다 볼 수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그리고 특이한 건, 이번에 직접입찰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는 점인데요. 최근 10년물 국채 뿐만 아니라 다른 국채입찰에서도 직접입찰자의 비중은 꽤나 아쉬운 수준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6개월 평균 비중인 17.1%를 크게 상회하는 20.9%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수요를 보였다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미국채 10년물 국채입찰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날 발표를 하긴 했지만, 훨씬 이전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미국 CPI 물가하락이 있을 것이란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예측했었죠. 무엇보다 주거비에 하락이 나올 거란 점을 이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부분은 필자도 전망했기 때문에 미국내 금융기관이 못했을리 없습니다)


실제로 당시 CPI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시장금리는 4.2% 후반에서 4.1%대까지 급락했었죠. 


뒤이어 30년물 국채입찰 결과도 리뷰 남길 거지만, 30년물 입찰의 경우 수요가 부진했었는데요. 30년물 국채입찰의 경우 CPI 발표 이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필자가 작성한 CPI 발표 리뷰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기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당분간은 더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는 CPI 발표 이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이 뜻은 장기채 입찰수요가 부진해질 수 있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환한 건, 다음 20년물 입찰 수요를 봐야 되겠지만, 만약 20년물 국채입찰 수요도 부진하게 나온다면 향후 장기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점을 예상하고 수요가 많았던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6월 CPI 발표 정확한 해석 알아보기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다음 간접입찰자의 비중은 67.6%로, 6개월 평균 보다 소폭 높았지만, 직전달에 비하면 꽤나 수요가 부진했다 볼 수 있는데요. 아마 직접입찰자의 수요가 너무 많아 간접입찰자의 수요가 밀렸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건 적기는 하지만 6개월 평균 비중 보다는 높았기 때문에 직접입찰자의 높은 수요로 인해 비중이 적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


그래도 이번 실질수요자(직접+간접)의 수요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번 10년물 국채입찰 수요는 좋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미국채 수요가 없어질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필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항상 언급드렸습니다. 혹여나 정말로 부족해진다면 'SLR 규제 완화' 등과 같은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국채에 대한 수요는 연예인 걱정과 같은 수준입니다.


그러니 너무 미국채 수요에 대한 불안감은 굳이 가질 필요는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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