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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르찬 Jul 20. 2024

세금없이 3.51% 이자받는 방법 "KOFR ETF"

고금리 이자가 매일 들어오는 KOFR ETF


ETF 전자책 100% 무료 - 모두에게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히르찬(희찬)입니다.


원금도 보장되고, 3.51% 높은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고, 이자세금도 안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떡하실 건가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투자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1) 원금보장

2) 매일이자

3) 3.51% 금리

4) 세금안냄


오늘은 이 4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KOFR ETF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잠시 묶어 놓는 돈, 비상금, 단기자금 등 모두 KOFR ETF에 투자하세요!!



* 필자의 모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절대적으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란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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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무위험금리 'KOFR ETF'


자료. 네이버금융


최근 국내 상장ETF를 보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 [TIGER CD금리투자KOS(합성) ETF],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등과 같은 ETF가 많이 상장되어 있고, 자산규모도 매우 큰데요.


특히 방금 언급드린 ETF들은 상장된지 2~3년 정도 밖에 안 됐음에도 자산규모가 3조~9조 원이 되는 엄청난 규모를 가졌습니다.


여기서 오늘 소개하고 싶은 건 바로 'KOFR ETF'입니다.



* 레포시장은 무엇일까?


일단, KOFR ETF를 이해하기 전에 '레포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 레포시장이란?

레포(Repo)란, 짧게 'RP'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증권사에서 계좌를 오픈할 때 보통 [CMA RP형]이라는 걸 만들게 될텐데, 이때 RP가 레포를 뜻합니다.

레포는 한국에서 '환매조건부채권'이라 부릅니다. 특별한 채권을 뜻하는 건 아니고, 채권 거래 방식 중 하나예요. 말그대로 환매에 따른 조건이 있는 채권 거래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환매]라는 것은 '남에게 팔았던 걸 도로 사들인다'를 뜻하는데요. 즉 환매조건부채권은 채권을 누군가한테 잠시 팔고 일정기간 뒤에 다시 사들이는 채권거래 방식을 뜻합니다.

누가 누구랑 거래를 할까요?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은 본인들끼리 돈이 부족하고 필요할 때 서로 대출을 해줄 수 있어요. 

만약 A은행이 돈이 필요하면 B은행에게 '채권'을 담보로 주고 대출을 받습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뒤에 빌린 돈을 갚고 채권을 도로 가지고 오는데요. 이때 단순히 채권을 가지고 오는 건 아니고, '이자'를 주고 '되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 이 거래를 '환매조건부채권'이라 부릅니다.

그럼 B은행의 경우 대출을 해준 기간까지 A은행의 채권을 갖고 있다가, 약속된 날이 되면 A은행한테 돈을 받고 채권을 주면서 이자를 받게 되죠. 여기서 '일정기간'은 보통 1일~7일 정도 됩니다.

또한, 담보로 주는 '채권'은 대부분 단기국채입니다. 이에 따라 혹여나 A은행이 돈을 갚지 못하더라도 B은행은 국채를 담보로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위험이 없어지죠.

이런 금융권의 채권을 통한 대출시장을 '레포시장'이라 부릅니다.

레포시장에서 돈을 갚을 때, A은행은 B은행한테 '이자'를 주고 채권을 되사가는데요. 이때의 이자를 바로 'KOFR 금리'라고 부릅니다. 

*KOFR금리는 코퍼금리라고 부릅니다.


만약 우리가 KOFR ETF를 매수했다면 이렇게 될 겁니다.


KOFR ETF 매수라는 것은, 돈이 필요한 은행한테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담보로 국채를 갖고 있는 거고, 약속된 날이 되면 은행은 우리한테 빌린 돈과 이자를 주고 다시 채권을 되찾가 갑니다.


만약 은행이 돈을 못 갚는다면, 우리는 '국채'를 담보로 받았기 때문에 빌려준 돈에 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없고, 보통 1~7일 정도로 돈을 빌리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원금을 회수할 수도 있죠.


이러한 이유로 'KOFR 금리'를 [무위험금리]라고 부릅니다. 즉 우리가 KOFR ETF에 투자하면 무위험으로 높은 이자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채권 가치가 떨어진다면?


보통 채권이라 하면, 금리가 상승할 때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담보로 국채를 받았지만, 금리가 올라 국채가격이 하락하게 된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괜히 '무위험금리'라 부르는 게 아닙니다.


레포시장에서 사용되는 담보물 국채의 경우, 만기가 매우 짧은 '재정증권'을 주로 사용합니다. 채권이 금리 리스크를 받기는 하지만, 이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 영향을 받는 것일 뿐, 듀레이션이 짧은 재정증권의 경우 금리 리스크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즉,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리스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KOFR 금리 수준은?


자료. ETF체크


현재 기준, KOFR 금리는 3.519%로 매우 높은 금리를 주고 있어요.


KOFR 금리를 산정하는 방식은 대출수요/공급 등에 따라 바뀌기는 하지만, 기준이 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이기 때문에 보통 한국의 기준금리(현재 3.5%) 수준정도 되죠.



* KOFR ETF 이자지급 방식


KOFR ETF 이자 지급 방식은 그날그날의 KOFR 금리만큼 일할 계산되어 지급받을 수 있어요.


즉, 현재 3.519%니까 이를 365일로 나누어 매일매일 지급하는 방식이죠. 


자료. 네이버증권


다만, 이자를 받는 방식은 내 계좌로 따로 이자가 들어오는 건 아니에요. 3.519%가 일할 계산되어 ETF의 주가로 포함되는 방식입니다. 그로 인해 KOFR ETF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주가가 하락없이 계속 상승만 할 수 있어요.


내가 이자를 받고 싶다면, 투자한 KOFR ETF를 매도하면 됩니다.


그럼 내가 매수한 시점과 매도한 시점의 주가 시세차익이 생길텐데, 이 차익이 바로 그동안 내가 받은 '이자소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하기 때문에 절대 손실이 발생할 수 없죠.



* 이자는 바뀔 수도 있나요?


KOFR ETF의 KOFR 금리는 매일매일 바뀝니다. 즉 오늘 3.519%라면 오늘의 이자는 3.519% 수준을 받는 거고, 내일 3.523%로 올랐다면 내일은 3.523%의 이자를 받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3.50%로 하락했다면 그날의 이자는 3.50% 수준을 받게 되는 것이죠.


즉 고정이자가 아닌 변동이자라 생각하시면 쉬울 겁니다. 


다만 기준금리의 변화가 없다면 KOFR 금리 또한 큰 변화가 없습니다.



* 은행 예금금리가 더 높던데요?


자료. 네이버 검색


7/20 기준, 네이버 검색을 통한 예금금리는 3.7~3.9% 정도 됩니다.


"예금금리가 더 높은데요?"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일단 3.7~3.9% 금리는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 받았을 때의 금리입니다. 즉 기본금리는 2.7~3.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이 우대금리를 다 채웠다면 KOFR 금리 보다 높아지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예적금의 가장 큰 단점은 '만기를 채워야 이자가 나온다'입니다. 만약 내가 급히 돈이 필요한 만기 이전에 예적금을 해지하게 될 경우에는 약속된 이자를 받지 못하거나, 매우 적은 이자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KOFR ETF는 다릅니다.


KOFR ETF는 3.519% 수준의 이자가 매일 일할 계산되어 ETF의 주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내가 매입하고 매도하는 그 시점까지 모든 이자를 전부다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만기'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죠.


무엇보다, 예적금의 경우 내가 가입한 시점의 금리로 고정해야 됩니다. 즉 자신이 3% 금리로 예금을 가입했다면 만기가 되는 그 시점까지 3% 금리가 전부입니다. 만약 그 기간 금리가 3.5%로 올랐다면 0.5%의 이자는 받지 못하죠.


반대로 KOFR ETF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내가 매입한 시점이 3%여도 3.5%로 금리가 올랐다면 오른 부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 세금도 안 낼 수 있어요


KOFR ETF를 일반 증권계좌(위탁계좌)를 통해 투자를 한다면 나중에 얻은 매매차익(이자소득)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KOFR ETF를 ISA 계좌로 투자한다면 내야 될 세금을 3년 이상 미룰 수 있고, ISA 계좌를 해지하는 시점에도 200~400만 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즉, ISA 계좌를 통해 KOFR ETF 투자를 하고 매매차익(이자소득)으로 200만 원을 벌어도 15.4%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물론 일반형ISA 계좌인지, 서민형ISA 계좌인지에 따라 비과세 한도는 다릅니다. 일반형의 경우 200만 원까지만 비과세를 적용받고,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 ISA 계좌가 무엇인가? 완벽 총정리!!



만약 자신이 비과세 한도 금액을 초과해 얻었다면, 이때부터는 세금을 내야 되지만, 본래 15.4% 세금을 내야 되는 것을 9.9%로 세율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KOFR ETF를 ISA 계좌로 투자를 한다면 세금을 3년 이상 최대한 미룰 수 있고, 최대 400만 원까지 세금을 안 낼 수 있고, 세금납부 금액은 9.9% 저율과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ISA 계좌 9.9% 세금은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 건강보험료 모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혹시 본인이 세금을 더 오랫동안 안 내고 싶고, 이 세율도 더 낮게 적용받고 싶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이용하면 됩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경우 자신이 연금을 수령하는 그 나이(보통 55세)까지 세금을 이연시킬 수 있고, 이 세율도 5.5%로 정말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ISA 계좌, 연금저축펀드, IRP 등에 KOFR ETF 투자를 한다면 정말 너무나 완벽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KOFR ETF 어떤 게 있나요?


5개의 KOFR ETF가 있습니다.


1)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상장일: 2022.04.26

총보수비용: 0.063%

자산규모: 4조 6,596억 원


2)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일: 2022.11.30

총보수비용: 0.041%

자산규모: 3조 8,490억 원


3) RISE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

상장일: 2024.04.30

총보수비용: 0.020%

자산규모: 2,062억 원


4) HANARO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자산운용사: NH아문지자산운용

상장일: 2023.03.14

총보수비용: 0.080%

자산규모: 126억 원


5) ARIRANG KOFR금리 ETF

자산운용사: 한화자산운용

상장일: 2023.03.14

총보수비용: 0.085%

자산규모: 817억 원



▶️ 자산규모가 가장 큰 ETF

-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 보수가 가장 저렴한 ETF

- RISE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 운용사가 가장 큰 ETF

-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 상장일이 가장 오래된 ETF

-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5.3% 무위험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자료. ETF체크


KOFR 금리 오른쪽에 'SOFR 금리'도 있는데요. SOFR 금리는 5.34%를 보이고 있습니다.


SOFR 금리는 미국의 '레포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입니다. 원리는 한국과 똑같습니다. 다만, 금리가 높은 이유는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5.25~5.50%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레포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는 그 나라의 기준금리 부근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나라는 레포금리 또한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료. 네이버증권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ETF는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입니다.


즉, 위 ETF를 투자하면 5.34% 금리를 얻을 수 있는 건데요. 다만, SOFR ETF는 KOFR ETF와 다르게 주가의 변동성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SOFR 금리는 '미국 레포시장 금리'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변동을 얻게 되는 겁니다. 


5.34%의 이자는 아무 위험없이 얻는 건 맞지만, 환율 변동을 방어해주는 ETF는 아닙니다. 물론 환율의 변동이 크지 않고, 현재처럼 미국금리가 높은 상태라면 SOFR ETF 투자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만약 환율이 급겨하게 하락하는 시기에 잘못 맞추어 매도하게 된다면 이자수익 보다 환차손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환율이 오른다면 5.34% 금리와 환차익까지 얻을 수는 있죠.


그러나, 이 환율이란 것은 도저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SOFR ETF는 환율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됩니다.




단기자금은 KOFR ETF로!


필자의 경우는 향후 경기침체 리스크를 전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필자의 '경제분석 매거진'을 통하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제만 봐도 투자가 보인다



향후 경기전망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채권과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을 함께 보유하면서, 원화 현금도 계속 쌓아두는 중입니다.


이때, 원화현금을 그냥 갖고만 있는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그에 따라, 필자와 같은 단기자금을 오늘 공부한 KOFR ETF에 투자를 해놓는다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겁니다.


특히 필자는 투자를 주로 ISA 계좌와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 걱정도 크게 없이, 높은 이자를 받으며 현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단기자금이 있다면 KOFR ETF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필자의 모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절대적으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란 점 참고바랍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 필자의 다양한 SNS 채널을 보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유튜브 등등)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됐고 앞으로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필자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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