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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르찬 Nov 05. 2023

[5화] 채권과 주식의 차이

같지만 다른 두 자산의 특징




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투자자산에 대표는 바로 [채권과 주식]입니다. 이 두 자산은 같은 투자자산이지만 차이가 명확하게 다른데요, 오늘은 채권과 주식의 차이를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도 우리는 언제든 투자의 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채권과 주식
[공통점과 차이점]


주식: 배당 + 자본손익

채권: 이자 + 자본손익



주식과 채권의 공통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은 [배당]이라는 일정한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채권 또한 [이자]라는 일정한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당은 기업이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준다'하여 [배당]이라 부릅니다. 이자는 채권자가 돈을 빌려주었기 때문에 빌린 돈의 '대가'를 준다하여 [이자]라 부릅니다.


둘은 '배당과 이자'라는 일정한 현금흐름을 갖고 있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은 주가 등하락에 따른 추가적인 자본손익을 얻을 수 있고, 채권도 채권거래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채권 만기 이전에 매매가 가능하여 추가적인 자본손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주식과 채권, 둘 모두 배당과 이자 외에 추가적인 자본손익을 얻을 수 있다는 두 번째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자산은 똑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자산은 '같지만 명확하게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이제 두 자산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의 정확한 정의를 살펴보면 '기업의 당기순이익 중 일부의 현금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이익이 있어야 지급될 수 있는 게 배당이죠. 이를 좀 더 풀어보면 기업이 돈을 잘 벌면 그만큼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반대로 기업이 돈을 못 벌면 배당을 삭감 혹은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배당을 '일정한 현금흐름'이라 부를 수는 있지만, 이는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과 애초에 돈을 많이 버는 기업에 한해서 가능한 정의입니다. 매출의 변동성이 심하고 돈이 많지 않은 기업이 배당을 지급한다면 이는 일정한 현금흐름이라 부를 수가 없겠죠.


채권의 [이자]는 확정이자입니다. [채권이란 무엇인가?] 포스팅을 보면 자세하게 적어두었지만, 채권은 약속에 의해 거래가 되는 자산입니다. 약속이라는 것은 지켜야 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할 때 표시된 '이자'는 [무조건] 지급해야 되는 의무가 있습니다.


즉 채권을 발행한 주최가 돈을 잘 벌던 못 벌던 상관없이 채권의 이자는 무조건 받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죠. 이에 따라 채권을 사전적 영어로는 'Bond'라고 부르지만 금융업계에서는 'Fixde Income'이라 부릅니다.


다시 말해 채권의 이자는 '일정한 현금흐름'이라 부를 수 있겠죠.




다음은 '자본손익'입니다.


주식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경기호황' 시기 때입니다. 즉 경기가 좋을 때 주식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만약 경기가 좋지 않다면 주식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매우 어렵죠.


그렇다면 채권은 어떨까요?


채권은 대표 안전자산 중 하나입니다. 채권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이유는 '원리금 확정'이란 엄청난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채권을 안전자산이라 부르는 겁니다. 하지만 안전자산에는 커다란 단점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변동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안전자산의 특징은 변동성이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반대로 위험자산은 변동성이 높은 특징이 있죠. 채권은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기 때문에 안전자산이라 불리는 겁니다. (원리금이 보장되어 있으니 당연히 변동성이 낮을 수밖에 없겠죠)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곧 투자를 해도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경기가 좋은 시기에 채권투자 보다는 당연히 주식투자가 유리할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주식은 변동성이 높아 크게 하락할 수 있으니, 이때는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 유리합니다. 채권은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기 때문에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투자수요가 급증하게 됩니다.


즉 주식은 경기가 좋을 때 투자가 유리하고, 채권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투자가 유리합니다.


빨간색: S&P500 주가 / 파란색: 미국 채권가격


이러한 차이로 인해 주식과 채권은 위에 보이는 그래프처럼 서로 역의관계를 갖게 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주식이 상승하고,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채권이 상승하는 구조가 이루어지는 게 이러한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주식과 채권이 같이 하락하던데요?


2022년과 올해, 주식과 채권 투자를 동시에 했던 분들이라면 아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작년과 올해의 경우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했던 시기였습니다.


주식가 채권이 역의관계라면, 주식이 하락할 때 채권이 올라주고 채권이 하락할 때 주식이 상승해줘야 되는데, 무슨 이유로 작년과 올해는 두 자산의 가격이 동시에 하락했을까요?


사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로 인해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차차 알아가보겠습니다.


하지만, 결론 하나만 이야기하면 [금리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무조건 적으로 주식과 채권은 역의관계를 가졌다는 걸 믿으면 안 됩니다. 분명 그렇지 않을 때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투자시장에서 100%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점, 반드시 언제든지 인지하고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주식과 채권을 나눠서 투자하긴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하는 그러한 시기는 50년 동안 1~2번 발생하기 때문이죠. 다른 말로하면 50년 동안 1~2번을 제외하고 두 자산은 서로 역의관계를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주식과 채권을 함께 투자해야 언제든, 어느 시기에든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떨어지는 시기에는 돈을 잃어야 되는 건가요?"


이런 생각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데요, 절대 아닙니다.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떨어지는 시기에 또다른 어떤 자산은 상승합니다. 모든 자산들이 같이 떨어지고 같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어떤 자산이 떨어지면 분명 어떤 자산은 상승하죠.


이에 대해서는 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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