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미국 20년국채 입찰 결과 해석
미국채 입찰 결과 해석
▼▼ 미국채 입찰 분석 대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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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금일 새벽, 미국 20년물 국채입찰이 있었습니다. 이번 20년물 국채 수요 또한 꽤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이번 20년물 총 발행물량은 약 130억 달러 규모였으며, 비경쟁입찰에서 8296만 달러, 남은 129억 달러는 경쟁입찰로 처리 됐습니다.
낙찰금리는 4.542%로, 입찰 직전 금리인 W.I 금리는 4.562% 보다 2bp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즉 이번 20년물 국채입찰은 수요가 좋았다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미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이번 20년물 국채 응찰률은 2.57배로, 직전달 2.39배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6개월 평균 응찰률 2.57배에 비해서도 매우 큰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 미재무부 국채입찰 결과각 입찰자들의 수요를 좀 더 살펴보면, 이번 프라이머리딜러(PD)의 비중은 9.3%로 직전달 21.2%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고, 6개월 평균 비중 13.7% 대비로 봐도 크게 하락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채입찰에서 PD는 남은 물량을 받아가기 때문에 PD의 비중이 낮으면 낮을 수록 실질수요자의 수요가 높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미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직접 입찰자의 비중을 보면, 이번 비중은 17.2%로 직전달에 비해 감소하고 6개월 평균에 대비해서 봐도 크게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실질수요자에서 직접입찰자의 비중이 적었다는 건데요, 이는 미국내 국채 수요자가 적었다는 뜻입니다.
그럼 국채 수요는 높았고 PD 비중도 매우 낮았는데, 직접입찰자의 비중도 낮다면 답은 한 가지입니다. 간접입찰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확인 한 번 해보죠.
자료: 미재무부 국채입찰 결과보시면, 이번 간접입찰자의 비중은 73.5%로, 직전달 59.1% 대비 매우 크게 상승했고 6개월 평균 비중 68%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접입찰자는 해외 수요자이기 때문에 해외 중앙은행이나 외국계 금융회사의 입찰 수요가 굉장히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료: 미재무부 국채입찰 결과그에 따라 이번 PD와 실질수요자(직접+간접) 비중 추이를 보면, 실질수요자의 압도적인 비중이 있었다 볼 수 있습니다.
실질수요자의 비중이 높은 것은 국채 입찰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국 20년물 국채입찰도 수요가 매우 탄탄했다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20년물 국채는 인기가 별로 없긴 하지만, 해외 수요가 너무 많았다는 점에 의문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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