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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뜻하게 박희도 Oct 08. 2024

마음으로 세상 바라보기 <3편>

'모두 비와 함께 그친 기억이 되었어.'


비가 그쳤구나


비가 오는 날, 날 찾던 네 모습도

나에게 의지해 두려울 것 없이 나서던 네 모습도

혼자 널 기다리고 있으면, 날 찾으러 오던 네 모습도


모두 비와 함께 그친 기억이 되었어.


넌 앞으로 나를 잊으며 살아가겠지만

부디 네가 앞으로 가는 날에

항상 비를 맞지 않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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