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북클러버 고수리 북클럽이 끝났어요.
"글 쓰는 할머니가 되고 싶은 되고 싶은 당신에게"라는 말을 보자마자, 홀린 듯이 북클럽 신청을 했던 것이 첫 기억. 그리고 함께 읽을 책들이 너무나도 지금의 내게 필요해 보였다. 글 쓰는 영감, 습관, 태도에 방향성을 알려주는 작가들의 이야기. 한 달에 한 번, 짧을 수도 있는 시간 동안 예술하는 여성들이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지만 비슷비슷한 고민들이 재미있기도, 애틋하기도 했지.
우리들은 망설이고 쓰고 지우고 불안해하고 그러나 또 기뻐하며 방법을 찾아나가는 예술가들. 수리 작가님이 미리 걸어간 자국들에 돋보기를 대고 요거는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하고 호기심 강한 탐구자가 되기도 했다. 작가님은 햇살 같은 미소로 공감과 다정과 자신의 재능을 듬뿍 나누어 주었다.
작가님의 리추얼 팁,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방법, 꾸준히 지키고 나가야 할 것, 그리고 쓰는 마음까지. 꼭꼭 새겨들으며 나누고 배우며 용기를 얻었다. 작가님이 수업 마지막에 전해준 시, '넓어지는 원'을 나는 오래도록 하나의 지침으로 삼을 것 같다. 그리고 작가님 말씀처럼 "넓은 원을 그리며 살아가다가, 우리의 원이 겹치는 날"에 반짝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면✨
아우. 그나저나 수업 필기를 적어둔 것을 보면, 1월부터 습관을 싹 바꾸려고 (생각만) 했었네! 저도 찬찬히 몸에 맞는 시간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곧 멋진 루틴을 선보일게요!
그리고 오늘 책의 문장,
"인생은 옳은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몇 자리 안 남았다지만, 작가님의 북클럽 시즌2 홍보! (하려고 했는데 마감되었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196654
희우 작가 일상과 조각글이 담겨있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https://www.instagram.com/heee.woo/
희우 작가의 셀렉티드 컨텐츠 리스트 '희우의 선명한 일상'은 카카오뷰에서:
https://view.kakao.com/v/_ELhib/EuZWQTsKZ2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작가의 신간: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50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