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인은 나
마음이란 무엇인가.
살다 보면 분명 내 마음인데 나를 이리저리 어지럽게 흔들어 놓을 때가 있다.
상대방이 내 마음 같지 않아 상처받기도 하고
서로 마음이 통해 기쁠 때도 있는 반면 어쩜 이렇게 내 마음을 몰라주냐며 서운해하기도 한다.
올바른 생각으로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마음에 끌려가 이성의 끈을 놓칠 때가 있다.
'하지만 전 존재로 가기에는 더 이상 생각의 자유도, 의지도 없음을, 모든 것이 갑자기 최종적으로 결정됐음을 갑자기 느꼈다.'
'죄와 벌'의 한 대목처럼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쳐 자신을 지배해 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도 없구나'라는 법정스님의 마음이라는 글을 봐도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변화무쌍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잔잔하던 마음속에 파도가 출렁일 때 우리는 어떻게 멈춰야 할까?
일단은 심호흡을 하고 감정은 빼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한다. 더 나아가 수용하는 단계까지 가면 성공이다. 이론은 이러한데 실천은 쉽지 않다.
급한 불을 끄듯 감정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기분전환을 해보자. 더 이상 그 생각에 사로 잡히지 않게 말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거나 청소를 하며 몸을 움직여 본다.
이것도 불가능할 정도라면 실컷 울고 늘어지게 잠을 자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며 감정을 쏟아내 본다. 이성이 돌아올 때까지.
요가 수업 중 선생님께서 마음을 유하게 하면 몸도 이완된다고 하셨다. 마음을 유하게 만드는 방법은 '어떠한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나를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다.
삶도 요가처럼 수행의 연속이다.
또 잊고 반복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연습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