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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희재
Sep 06. 2023
#12. 스위스 기념품+쇼핑리스트 정리 시작
2023 유럽여행 준비과정의 기록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이제 스위스 여행이 한달 조금 더 남았네요 ㅎㅎ
그동안 저희 부모님과 저희 자매는
20일 연속 포도알 채우기 (사이클타고 색칠하기)운동에
성공하면서 체력을 조금씩 만들고 있다죠 ㅎ
아쥬 흐뭇합니다.
가기 전에 모두 다리힘은 생기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또 하나는.. 패키지 가격이 또! 올라가서
구매한 금액에서 거의 70만원넘게 차이가 나네요.
유류비는 추가되면 그 비용을 내야 하니까.
그저 더 많이 안 오르기를 바라면서... ㅎ
근황토크는 이렇고요. 오늘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스위스 여행가서 꼭 사야할 기념품 정리 때문입니다.
물론 추억이 묻으면
뭐든 좋으니
계획 세우지 않고 바로 마음에 드는 거 사도 되지만.
이렇게
쇼핑리스트를
정리하는 이유는요.
이 나라가 뭐가 유명하다던데. 사야한다던데.
가
서 초조하고.
다녀와서
아쉬울 수 있어서죠.
그리고
덧붙일
몇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1. 정작 외국가서 기억이 안남
여행가시는 분들 다들 찾아보고 가실텐데요.
저도 해외 출장도 다녀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했지만
막상 현지 가면 정신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걸 샀다가
바가지를 쓴다거나, 실패한 적도 많아요.
체코에 갔을 때 맥주샴푸가 유명하다는 건 알았는데 브랜드를 기억을 안해 간 거에요.
그래서 패키지에서 데려 간 가게에서 "지금 못사면 영영 못산다" 하면서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브랜드가 아니었고 심지어 비싸게 샀더라고요.
마누팍트라를 샀어야 했는데
짝퉁을 두 배가격 주고 사다니... 대실패.
한국와서 머리 감을 때 마다 그게 교훈이었어요.
다음에 갈 때는 제대로 살 걸 정리해야
지.
2. 한국에도 있는 걸 더 비싼 가격을 주고 살 수 있음
마음에 들었으니
가
격은 얼마든
괜찮아.
도 있죠.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 어지간하면 못 구하는 게 없는데,
가능하면 한국에서 못구하는 것, 없는 것을 사야 가격을 넘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리스트 만들고 한국에도 있나 한번씩 보고. 있어도 외국 나가서 사는게 합리적인지도 보고요.
3. 계절감
안 맞아서 /
유명브랜드만 알고
구체적인 제품 몰라서/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당황할 수
있음
납작복숭아가 먹
고 싶은데 6월이 철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ㅋ
이번에도
안되는 건 포기해야 되
겠
지만
. 계절은 거스를 수 없구요. 뭐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샀는지 몰라서 못사는 경우도 많아서 가기 전에 파는 곳을 정리해 놓으면 편할 것 같았어요.
특히 이런거요.
초콜릿의 나라 스위스에서 린트 초콜릿 유명하다면서?
- 한국도 널렸는데 스위스에서만 파는 거 뭔지 모름
화이트 와인도 내수용이 많고 수출안해서 좋은 거 알지?
- 현지에서
내 입맛에 뭐가 맞을지 모름
감기에 잘 걸리는 스위스 사람들이 허브차 좋은 게 많다며?
- 차가 수백가지라 뭐가좋은지 무슨 효능인지 못읽음
스위스 물가
비싸잖아요. 1프랑에 지금 1500초반, 1400 후반대라겁나서 환전을 못하고 있는데...
시간 없어서 대충 골라잡았다가 실패하면 속상..
그래서 사전에 예측은 해보고 가려고 하는 거죠
이번에도 저는 표로 정리합니다.
표 중독자 같져 ㅋㅋㅋㅋㅋㅋ 일단 초기 단계라서
빈칸이 많지만, 일단 공개해요.
제품의 사진과 영어 상품명을 꼭 쓰고
이게 무슨 이유로 사야하는지를 써 놨어요.
시간지나면
왜 살려고 했는지도 까먹으니까 ㅎㅎ
왼쪽 부터
제품사진 / 제품명, 특징 / 구매처와 가격 / 비고 로
나눴는데요.
크게 보면 이런 느낌.
물론
눈에 띄는 걸 충동적으로 살
수도 있고
이동 동선에 파는 곳이 없으면 못 살 수도 있지만.
현지가서 캡쳐한 사진을 뒤적거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미리 가격과 파는 곳을 대략 준비 해가면
글씨를 안 읽더라도 그림만 보고 살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았어요
틈날 때 추가해서 따로 핸드폰에 넣어가려
는데
스위스 가시는 분/ 공유 원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아마도 10월 초쯤 완성 예정...이
지만요
ㅎ
### 참고 ###
해외 여행 가시면 지인 분들 선물 고민이실텐데
마트가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고르기 쉽잖아요.
스위스의 대표적인 마트는 쿱 / 미그로스 두개가 있는데요.
지점마다 정보가 필요하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1/ 미그로스 MIGLOS
https://filialen.migros.ch/it/center:46.8182,8.2275/zoom:8/
2/ 쿱 COOP
https://www.coop.ch/en/store-finder
보통 오전 8시에서 밤 10시까지라고 하고
공항점은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에요.
둘 다 취리히 공항 LEVEL O 에 있네요
그러나 완벽하게 반대쪽에 있으므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린 ㅎㅎ
왼쪽 끝에 미그로스 / 오른쪽 끝에 쿱 / 둘다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니까. 무거운 거, 녹는 초콜릿치즈는 요기서 사요.
제가 왜 공항을 말씀드리느냐.
여행다니면서 기념품 살 때 이고지고 다니기 힘
든데
막판에 싹쓸이로 사오실 곳이 있다는 이야깁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시간이 있으시
면 무거운거 짊어지고 다니지 마시고
요기 가서 사요 우리.
저희
도
가능하다면 마지막 탕진을 여기서 하려고
요
ㅎ
저도 해외 쇼핑리스트 정리는 처음인데.
혹시 다른 나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사고 싶은 물건을 한 번 정리해 보세요.
한 군데서 살 수 있는 것도 눈에 보이고
적당한 가격대에 / 한국올 때 주변에 돌릴 ㅎㅎ 기념품도 미리 생각해 둘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익혀두면
가자마자 그 물건들 부터 눈에 띌 테니까요 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만나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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