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이
# 아껴 쓰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요즘은 한달살이 용으로 30만 원가량을 쓰고 있다. 어떤 달에는 너무 적게 써서 18만 원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저번 달은 33만 원을 썼다. 돈을 아껴 쓰고 싶은 마음에 한달살이로 한도 30을 잡고 있지만 가끔 사치 부리고 싶은 날은 하루에만 7만 원, 10만 원가량을 썼다.
웬만하면 30 이내로 쓰고 싶어서 조절을 하려는데 그래도 나만의 한도를 적게 잡으니 그 선에 맞춰서 비슷하게 쓰게 된다.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한달살이 용으로 30만 원이 부족한 금액이란 게 아니라, 가끔 어떤 달은 30 이상을 쓰고 싶기도 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한도가 완벽하게 30으로 정해진 때가 아니라면 어떤 달엔 30을 초과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30으로 생활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면 가끔의 일탈은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인 거다. 그렇다고 생각 없이 돈을 펑펑 쓰고 다니겠다는 건 아니고...
한때는 전화사주를 보느라 돈을 많이 썼는데 한껏 쓰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거기에 돈을 쓰지 않았다. 씀씀이가 커졌다가도 다시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한도 30으로 딱 정해지지 않은 때는 조금의 초과금액을 쓰겠단 얘기다. 씀씀이가 헤퍼졌다기보다는 이때 안 쓰면 언제 쓰나 하는 마음의 변명이다.
괜히 혼자 찔려서 끄적이는 글이지만 나름의 변명을 위해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