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연애를 하며 놓치는 사실 중 하나가 "연애도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오며 가며 감정을 주고받고 신뢰를 기반으로 가장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이 연인관계가 아닐까? 그런데 종종 어떤 여성들은 연애를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자신을 빛내줄 존재로서의 연인만을 허용하는 듯하다.
연인의 존재는 "나를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과 어떻게 안정적인 관계가 가능할 수가 있을까. 연인에게 "나를 위해 맞춰라"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왜 더 잘하지 못하는지" 이런 얘기를 하는 여자에게 어떻게 정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
연인의 존재는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아닌 모든 관계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연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 표현 그리고 따뜻한 감정 교류가 필요하다. 데이트 비용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어야 하며 조율해서 내면 될 것이다. 또한 가스라이팅보다는 서로 감싸 안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테다.
제일 든든한 서로의 편이 되어줘야 할 연인관계에서 이기적으로 굴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다른 인간관계는 잘할 수 있을까? 잘 모르는 사람에겐 좋은 사람일지라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는 사람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에게 적어도 비슷한 마음이 되려 해야 할 것이다.
만약 모든 인간관계를 자신의 이기심을 위주로 돌아가게 만드는 여성이 있다면 잘못 살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인간관계란 배려가 필수요, 적당한 기브 앤 테이크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유독 연인관계에서만 이기심을 발한다면 연애도 인간관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상대도 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인간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