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한 사색

by 크랜베리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제목이 기억에 나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 옛 노래 가사다. 이것만큼 인생을 관통하는 가사도 없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즐거운 유년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고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어두운 터널을 만나기 마련이다.


인생이 힘들 때 책을 읽었다. 독서를 하면서 불안을 없애고 지식과 지혜를 쌓았다.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재밌고도 아기자기한 글들이 적힌 "1cm+"라는 책에서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요약하자면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계속 살아가야 한다.

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살아보니 이 말이 맞았다. 지금은 바닥을 뚫고 지하를 돌아다니고 있어도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여기서 포기하고 삶을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그렇다, 살다 보면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올 것이다.

마치 이 세상 만물이 돌고 돌듯이, 밤과 낮이 돌고 돌듯이, 사계절이 돌고 돌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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